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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할러웨이 “볼카노프스키戰 승자가 페더급 GOAT? 알도 잊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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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할러웨이 “볼카노프스키戰 승자가 페더급 GOAT? 알도 잊었나”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6.30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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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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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페더급 공식 랭킹 1위 맥스 할러웨이(30, 미국)가 ‘UFC 276’ 코메인이벤트의 승자를 역사상 가장 위대한(G.O.A.T/Greatest Of All Time) 페더급 파이터라고 부를 순 없다고 밝혔다.

할러웨이는 7월 3일 ‘UFC 276’ 코메인이벤트에서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3, 호주)와 3차전이자 페더급 타이틀전을 벌인다. 할러웨이는 볼카노프스키에게 두 번 다 졌지만 모두 근소한 차이의 판정이었다.

이 경기의 승자가 페더급 G.O.A.T로 간주된다는 얘기가 돌고 있으나 할러웨이는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5회 타이틀전에서 이긴 할러웨이는 알도가 약 5년간 통치했던 당시 페더급 챔피언의 업적에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30일 할러웨이는 ‘UFC 276’ 미디어데이에서 “우리 둘 중의 승자가 페더급 G.O.A.T가 아니다. 전혀 그렇지 않다. 많은 팬, 사람들이 말한다. 우린 조제 알도(35, 브라질)란 남자를 잊었나? 그는 타이틀전에서 무려 8번이나 이겼다. 난 5회다. 그 기록을 넘어서지 않고 페더급 G.O.A.T라고 할 수 있을까”라고 반박했다.

WEC 페더급 챔피언이던 알도는 2011년 UFC가 단체를 인수한 뒤, 옥타곤으로 넘어와 초대 UFC 페더급 챔피언이 됐다. 할러웨이는 옥타곤에서 16경기(10연승 포함) 이후 타이틀 도전권을 받았다.

2017년 6월 ‘UFC 212’ 메인이벤트에서 알도를 3라운드에 TKO시키고 새로운 페더급 챔피언에 등극했고, 같은 해 12월 ‘UFC 218’ 메인이벤트에서 치러진 2차전에서도 알도를 3라운드에 TKO시키며 1차 방어에 성공했다.

할러웨이는 “내가 알도를 이겼단 건 멋진 일이지만 타이틀 방어는 타이틀 방어다. 실제 기록이다. 알도는 8번의 타이틀전에서 이겼고, 난 5번의 타이틀전에서 이겼다. 그의 기록을 잡는 건 그리 멀지 않다. 그를 잡을 수 있길 바란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겠다. 알도는 G.O.A.T다. 그에게서 그걸 빼앗을 수 없다. UFC가 WEC를 인수했다고 해서, 그가 UFC 챔피언이 된 건 선물 받은 게 아니다. 그는 타이틀을 위해 싸웠을 것이다. 알도는 딱 그런 사람이다. 피하지 않고 열심히 싸우는 사람이다. 페더급 G.O.A.T는 알도다”라고 극찬했다.

자신과 볼카노프스키의 승자가 알도를 넘어선다는 건 동의하지 않지만, 볼카노프스키와의 3차전이 기념비적인 경기라는 것엔 동의했다. 진정 특별한 대결이라고 한다.

할러웨이는 “이건 의미 있는 싸움이다. 모두 UFC P4P 순위를 알고 있다. 볼카노프스키 2위, 난 6위. 우린 P4P에서도 높은 순위에 위치해있다. 지난 10년 동안 이러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라이트헤비급 다니엘 코미어와 존 존스, 딱 한 차례 있었다. 이건 역사적인 매치다. 모든 면에서 거대하다. 솔직히 말해 사람들은 우리의 대결을 메인이벤트라고 부른다. 그건 이 싸움에 대해 많은 걸 말해준다”고 덧붙였다.

‘UFC 276’ 메인이벤트는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2, 나이지리아)와 미들급 공식 랭킹 2위 자레드 캐논니어(38, 미국)의 미들급 타이틀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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