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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야이르, 오르테가에 1R TKO승 ‘어깨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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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야이르, 오르테가에 1R TKO승 ‘어깨 부상’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7.17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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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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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페더급 공식 랭킹 공동 3위 야이르 로드리게스(29, 멕시코)가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31, 미국)를 제압했다.

1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 엘몬트 UBS 아레나에서 열린 ‘UFC on ABC 3’ 메인이벤트에서 로드리게스는 오르테가를 상대로 1라운드 4분 11초 어깨 부상 TKO승을 거뒀다.

오르테가는 압박 전략을 들고 나왔다. 로드리게스는 물러서지 않고 맞불을 놓으며 유효타를 쌓아나갔다. 근거리에서 다양한 타격이 오갔다. 거리가 가까워지자 오르테가는 클린치 싸움을 시도했다.

로드리게스의 타격을 경계한 오르테가는 다시 한 번 태클을 시도, 로드리게스를 그라운드로 끌고 내려갔다. 로드리게스가 암바로 반격했고 오르테가가 방어하던 중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오르테가가 오른쪽 어깨를 부여잡은 채 뒤로 쓰러진 것. 오르테가의 어깨 부상으로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승리 후 로드리게스는 “감사하다. 재대결이 성사돼도 좋다. 바라는 건 물론 페더급 타이틀전이다.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3, 호주)에게 좋지 않은 말을 했었다. 그땐 그를 잘 몰랐다”라고 밝혔다.

아쉽게 패한 오르테가는 “로드리게스에게 축하를 보낸다. 만약 타이틀 도전권을 못 받는다면 다시 한 번 싸웠으면 한다. 전략대로 가고 있었다. 암바도 방어했다. 잘 되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깨가 이상했다. 왜 그랬는지 나도 모르겠다. 두 번의 어깨 수술을 받았다. 세 번째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겠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승리로 로드리게스는 타이틀전을 향해 한 발짝 더 다가갔다. 지난해 11월 ‘UFC 파이트 나이트 197’ 메인이벤트에서 1위 맥스 할러웨이(30, 미국)에게 5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패했지만 오르테가를 꺾음으로써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할 명분을 쌓았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쎄다’ 정다운(28,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이 출전해 아시아 파이터 최초로 UFC 라이트헤비급 랭킹 진입을 노렸으나 15위 더스틴 자코비(32, 미국)에게 1라운드 3분 13초 펀치 KO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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