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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찰스, 마카체프에 그라운드게임 제안 “하위포지션 두렵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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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찰스, 마카체프에 그라운드게임 제안 “하위포지션 두렵지 않아”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7.21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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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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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라이트급 공식 랭킹 1위 찰스 올리베이라(32, 브라질)는 극강의 레슬러인 4위 이슬람 마카체프(30, 러시아)와의 그라운드 게임이 전혀 두렵지 않다고 밝혔다.

왕관이 없는 라이트급 왕인 올리베이라는 10월 23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80’ 메인이벤트에서 마카체프와 대결해 벨트를 되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둘의 대결 날짜와 장소는 마카체프의 오랜 친구인 무패의 前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3, 러시아)가 처음 거론한 것과 같다.

올리베이라는 하위포지션에서 시작해 상황을 더 쉽게 만들고 싶어한다. 21일 그는 미국격투매체 ‘MMA파이팅’ 팟캐스트 에피소드에서 “난 그의 집으로 갈 것이다. 그들이 싸움을 원하고 그들이 날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는 곳이다. 내가 이 체급에서 가장 큰 문제란 걸 안다. 아무도 벙어리가 아니다. 마카체프가 지금껏 싸운 모든 상대는 스트라이커였다. 마카체프는 그들을 넘어뜨렸다. 그는 그라운드에서 가장 힘든 상대인 날 만났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올리베이라는 “가드 플레이로 시작하겠다. 그건 나에게 아무런 차이가 없을 것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난 체급 내 실력이 가장 뛰어나다. 여러분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근접전을 원하면 다가와라. 내 손엔 화력이 있다. 날 쓰러뜨리고 싶다면 그렇게 해라”라고 덧붙였다.

올리베이라는 지난 5월 ‘UFC 274’ 메인이벤트에서 3위 게스틴 게이치까지 서브미션으로 제압하며 독주체제를 구축했으나 한계체중을 맞추지 못해 타이틀을 박탈당했다.

11연승 중인 그는 2위 더스틴 포이리에, 5위 마이클 챈들러, 11위 토니 퍼거슨, 케빈 리 등의 강자를 모두 압도했다. 마카체프는 바비 그린, 댄 후커, 티아고 모제스, 드류 도버, 10위 아르만 샤루키안 등을 제압하며 10연승을 기록했다.

올리베이라가 소속된 슈트 복스의 관계자는 마카체프를 쉬운 상대로 보지 않으며 이 스포츠에서 그의 기술을 인정한다. 그러나 올리베이라는 마카체프 입장에선 좋지 않은 매치업이라고 간주한다.

“레슬러와 싸울 때는 가장 잘하는 걸 훈련해야 한다”는 올리베이라는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그들이 바보인지 멍청한지 모르겠다. 마카체프는 눈에 띄는 부분이 있다. 모든 사람을 압도한다. 그가 싸운 모든 사람은 넘어지는 걸 두려워하는 스트라이커였다. 난 쓰러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마카체프는 그가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 난 그가 가장 잘하는 일에 100% 동의한다. 난 UFC 역사상 가장 많은 서브미션 기록을 갖고 있고, 내 손에는 화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리베이라는 “평화를 원하나? 전쟁을 원하나? 전쟁이 온다. 10월 23일. 준비됐다. 내가 그를 이길 것이다. 내 말을 들어라. 난 거대한 유산을 남길 것이다. 현실은 내가 얼마나 발전하고 있는지 보는 것이다. 그것이 현실이다. 말하는 방식도, 옷을 입는 방식도, 도착하는 방식도 달라졌다. 모든 게 바뀌었다”고 공언했다.

올리베이라는 마카체프의 홈 어드밴티지에 관해서도 개의치 않을 것이다. 그는 브라질에서 열린 UFC 대회에서 6전 전승을 거뒀고 내년 1월 모국에서 열리는 UFC 대회의 메인이벤트를 장식할 예정이다. 주최측을 위해 전 세계를 여행하며 캐나다, 멕시코, 뉴질랜드, 그리고 현재 아랍에미리트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옥타곤은 빈민가의 거리든, 두바이든 어디든지 동일하다”는 올리베이라는 “케이지 문이 닫히면 우리 둘 뿐이다. 난 마카체프와 그의 이야기, 그가 한 일에 대해 존경심을 갖고 있지만, 우린 내가 싸운 선수와 그가 싸운 선수의 이름에 무게를 둬야 한다. 완전 다르다. 난 그보다 훨씬 뛰어나다. 이제 우린 누가 최고인지 볼 것”이라며 “이 싸움에서 언더 독이 돼 모두가 돈을 벌게 돼 매우 기쁘다. 그건 현실이다. 내가 언더 독이 아니라서 사람들이 돈을 벌지 못하면 슬프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초기 배당률은 올리베이라가 +215로 언더 독, 마카체프가 –255로 톱 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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