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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에드워즈, 우스만에 5R 역전 하이킥 KO승 ‘웰터급 챔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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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에드워즈, 우스만에 5R 역전 하이킥 KO승 ‘웰터급 챔프 등극’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8.21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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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 적중시키는 에드워즈 ©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하이킥 적중시키는 에드워즈 ©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파운드 포 파운드 공식 랭킹 1위, UFC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35, 나이지리아)이 6차 방어를 하지 못하고 기절했다.

21일 미국 유타 솔트레이크시티 비빈트 아레나에서 열린 ‘UFC 278’ 메인이벤트에서 웰터급 공식 랭킹 2위 '로키' 리온 에드워즈(30, 잉글랜드)는 우스만을 상대로 5라운드 4분 4초 하이킥 KO승을 거두며 새로운 웰터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에드워즈는 2016년 UFC 미들급 챔피언에 등극한 마이클 비스핑(43, 잉글랜드)에 이어 두 번째 영국인 UFC 챔피언이 됐다.

용호상박의 대결이었다. 우스만이 레슬링을 활용하며 태클을 시도했으나 역으로 에드워드즈가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상위포지션을 점유, 이후 백포지션까지 차지하며 포인트를 따냈다.

2라운드에서 우스만은 타격으로 압박하기 시작했다. 장기인 잽과 카프킥으로 유효타를 쌓았다. 흥분하지 않고 에드워즈는 스탠스를 바꿔가며 침착하게 방어 후 대응했다. 클린치 싸움에선 수준 높은 레슬링 싸움을 펼치며 엎치락뒤치락했다. 라운드 종료 30초 전, 우스만은 에드워즈를 펜스에 몰고 테이크다운을 시키며 상위포지션에서 여러 차례 파운딩을 날렸다.

흐름을 바꾼 우스만은 3라운드 시작부터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지친 모습의 에드워즈의 반응이 느려지자 우스만은 적극적으로 달라붙으며 거세게 전진했다. 에드워즈를 눌러놓고 장기간 톱포지션을 유지했다.

4라운드, 엉키는 과정에서 에드워즈가 우스만의 등 뒤로 이동했다. 방어한 우스만은 다시금 에드워즈를 넘어뜨리고 파운딩을 퍼부었다. 에드워즈는 일어나는 과정에서 케이지를 잡아 심판의 제재를 받았다.

마지막 라운드의 초반 분위기는 다르지 않았다. 고산지대의 영향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무한 체력의 우스만은 계속해서 에드워즈에게 쉴 기회를 주지 않고 몸을 붙였다. 이후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스탠딩 타격전에서 에드워즈의 기습적인 왼발 하이킥에 우스만이 그대로 쓰러진 것. 경기는 한순간에 종료됐다.

승리한 에드워즈는 “사람들이 지난 몇 년 간 의심했다. 날 봐라. 해내지 않았느냐. 난 날 의심하지 않았다. 결국 해냈다. 영국에 벨트를 갖고 가겠다고 했다. 그 약속을 지켰다. 파운드 포 파운드란 건 없다”라며 “링 러스트란 건 존재하지 않는다. 기술적인 것보단, 신이 나와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 가족들의 인생을 바꿔주겠다고 했는데 그 말을 지켰다. 여러 공백을 딛고 돌아왔다”라며 기쁨을 만끽했다. 인터뷰 직후 영화 '로키'의 OST가 흘러나왔다.

코메인이벤트에서는 미들급 공식 랭킹 6위 파울로 코스타(31, 브라질)가 약 3년 만에 복귀한 前 UFC 미들급 챔피언 루크 락홀드(37, 미국)에게 3라운드 종료 3대 0(30-27, 30-27, 30-27) 판정승을 거뒀다. 모든 걸 쏟아내고도 패한 락홀드는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을 내뱉었다.

밴텀급 공식 랭킹 6위 메랍 드발리쉬빌리(31, 조지아)는 3위 조제 알도(35, 브라질)를 3라운드 종료 3대 0(29-28, 29-28, 30-27) 판정으로 제압하고 8연승을 내달렸다. 드발리쉬빌리는 코너맨으로 참여한 밴텀급 챔피언 알저메인 스털링과 팀메이트로, 그와 싸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공언한 바 있다.

승리 후 그는 “내가 10년 전, 미국으로 처음 왔을 때 1년 동안 체육관을 찾느라 시간 낭비를 했다. 이후 세라-롱고 짐을 찾았다. 거기서 스털링과 스파링을 하면서 참교육을 당했다. 나 자신이 아마추어란 걸 알게 됐다. 이후 그와 함께 10년간 훈련했다. 이 자리까지 온 건 다 스털링 덕이다. 그러니까 제발 다시는 내게 스털링과 싸울 것이냐는 질문을 하지 말아달라. 난 그와 싸우지 않는다. 우린 형제와 같다”고 강조했다.

스털링은 드발리쉬빌리가 넘버원 컨텐더가 될 경우 페더급으로 올라가야 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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