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종합격투기 선수가 인터뷰 도중 상대를 가격하고 총을 겨눠 위협한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은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진행된 '레이팅 브라더즈'라는 팟캐스트 촬영장에서 일어났다.
체첸 공화국 출신 쇼브할 처차예프는 상대 모하마드 헤바티(이란)과 함께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었다.
인터뷰 내내 큰 문제는 없었으나 사건은 갑자기 일어났다. 처차예프가 급작스레 헤바티를 펀치로 공격해 바닥으로 쓰러뜨렸다. 연신 구타를 가한 처차예프는 분이 풀리지 않은 듯 총까지 꺼내 위협을 가하며 헤바티에게 무릎을 꿇을 것을 강요했다. 이번 사건은 둘 사이에
현재 헤바티는 러시아 주재 이란 대사관에 상황을 통보하고 사건을 해결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란 대사가 나에게 연락을 해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우리는 사건에 대해 이야기 했고, 나는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말했다. 이란 대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를 원한다"라며 "사람이 총으로 위헙 받는 건 '트래시 토크'가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총으로 상대를 위협한 처차예프는 기소를 당할 경우 최대 2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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