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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플라이급 고동혁 SGAA 노기 무제한급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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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플라이급 고동혁 SGAA 노기 무제한급 우승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2.09.05 0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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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한급에서 우승한 고동혁(가운데) ⓒSGAA 제공
무제한급에서 우승한 고동혁(가운데) ⓒSGAA 제공

[랭크파이브=마포아트센터, 정성욱 기자] 로드FC 플라이급 파이터 고동혁(25, 팀스트롱울프)가 중량급 선수들을 제치고 무제한급 노기 대회에서 우승을 거뒀다. 

4일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  'Reboot SGAA NOGI 챔피언십 토너먼트' 대회에서 군대 휴가 나온 종합격투기 파이터 고동혁이 남성부 중급 무제한급에서 우승을 거뒀다.

아픔도 있었다. 남성부 중급 61.5kg에도 출전한 고동혁은 원힘찬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중급' 금지 기술인 넥 크랭크를 쓰는 바람에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어야 했다. 

금지기술 사용으로 패배해 2위가 된 고동혁(좌측) ⓒSGAA 제공
금지기술 사용으로 패배해 2위가 된 고동혁(좌측) ⓒSGAA 제공

마음을 다잡고 출전한 무제한급 1경기에서 고동혁은 밴텀급 종합격투기 파이터 박치우(코리안탑팀)를 만나 적극적인 경기를 펼치며 판정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만난 상대는 임동환의 첫 경기 상대이기도 했던 남성부 중급 +85.5kg급의 이상호(와이어주짓수).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었다. 

고동혁은 긴장하지 않고 옆돌기 등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며 경기를 이어갔다. 이상호의 대시에 밀려 테이크다운을 당해 점수를 빼앗기기도 했지만 침착함을 유지했다. 

3분 여가 지난 상황, 고동혁이 가드 상태에 있는 이상호의 다리를 잡았고 앵클락을 완성시켰다. 오래가지 않아 탭아웃을 받아낸 고동혁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하체 관절기를 쓰는 고동혁(좌측) ⓒSGAA 제공
하체 관절기를 쓰는 고동혁(좌측) ⓒSGAA 제공

경기후 고동혁은 랭크파이브와의 인터뷰에서 "군대 안에서 혼자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운동을 하고 있다. 휴가 기간에 대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출전하게 됐다"라며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서 기분이 매우 좋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고동혁은 "최근 관장님의 조언을 듣고 내가 갖고 있는 불안감을 컨트롤할 수 있게 되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며 "전역하고 나서 다시 관장님, 팀원들과 함께 하여 더욱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는 계획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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