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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파이터 4인-김규성, 정다운, 진시준, 남예현, 일본 정벌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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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파이터 4인-김규성, 정다운, 진시준, 남예현, 일본 정벌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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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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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체량에 통과한 남예현(출처 :TTF CHALLENGE)

[랭크5=정성욱 기자]추석연휴가 끝난 9월 셋째주, 한국 종합격투기(MMA)파이터들이 휴식을 뒤로하고 일본 정벌에 나선다. TFC 파이터'옐로 라바' 김규성(23, 전주 퍼스트짐)과 '격투기 강백호' 정다운(22,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 그리고 진시준(24, 사이코핏불스)은 일본 격투기 단체 히트(HEAT)에 , ROAD FC 여성 파이터 남예현(18. 천무관)은 일본의 TTF CHALLENGE 06(TRIBE TOKYO FIGHT)에 출전해 종합격투기 첫 승을 노린다.

가장 먼저 경기를 갖는 파이터는 오늘 19일, 일본 도쿄 네리마 코코네리홀에서 경기를 갖는 남예현.어제 열린 계체량 행사에서도 51.60kg으로 가볍게 계체량을 통과했다. 상대인 미우라 아야카는 주짓수를 기반으로 하는 그래플러형 파이터로 1승 1패의 전적을 지닌 파이터다. 타격가인 남예현과는 정 반대 스타일이다.

남예현은 “언제나처럼 배운다는 자세로 경기에 임할 계획이다. 화끈하게 준비한 모든 것을 보여주고, 내려오겠다. 후회 없는 경기를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지난해 12월, ROAD FC 027 IN CHINA를 통해 프로 데뷔전을 치른 남예현은당시 중국의 산타 여제 얜시아오난과 대결, 화끈한 난타전을 벌여 화제를 모았다.

'옐로 라바' 김규성

'옐로 라바' 김규성은 오는 25일, 일본 나고야 국제회의장 이벤트홀에서 열리는 히트38에서 카스가이 타케시(28, 일본)와 플라이급 타이틀전을 갖는다. 김규성은 작년 2월 이후 꾸준히 승을 쌓아 5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상대 카스가이 타케시와는 지난 3월, 경기를치를 예정이었으나 상대가 급작스레 바뀌며 승부를 미뤄야 했다. 카스가이는 18승 4패 1무의 전적을 지니고 있으며 플라이급으로 전향한 이후 4연승을 질주하는 중이다. 연승을 이어나가는 파이터들의 한 판 승부인 셈이다.

김규성은"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두르고 싶다. 그러나 부담감은 전혀 없다"며 "나에게 이런 기회가 찾아와서 매우 기쁘다. 잔부상도 없는 상황이라 더 기분이 좋다. 상대의 경기스타일을 전부 파악했다. 파워를 높이기 위해 웨이트트레이닝을 평소보다 많이 진행했다"며 이번 경기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격투기 강백호' 정다운

'격투기 강백호' 정다운은 김규성과 같은 무대에서 이노우에 슌스케와 라이트 헤비급 경기를 갖는다. 정다운은 차세대 중량급 기대주로 지난 7월, 라이트 헤비급으로 전향해 히트37, 영웅방에서 연이어 승리를 거둬2연승을 달리고 있다. 상대 이노우에는 16승 10패 2무의 베테랑으로 일본 MMA 단체 딥2001과 히트에서 활동했다. 지난 5월에 치른 경기에선 1라운드 2분 11초만에 파운딩에 의한 TKO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정다운은"부상만 없다면 계속 케이지에 오르고 싶다.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 체급 전향은 성공적이다. 몸 상태가 너무 좋다.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근력이 상승했단 걸 느낀다"라며 "무조건 이긴다. 긴 리치를 활용해 주도권을 내주지 않을 생각이다. 체력에서 앞선다면 압승을 거둘 수 있다. 앞으로 전승을 기록하는 것이 목표다. 미들급으로 내려갈 마음은 여전히 갖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가류타임' 진시준

'가류타임'으로 입식타격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진시준도 히트38에서 히트 미들급 챔피언 다닐로 자노리니와 타이틀전을 갖는다. 진시준은 맥스MAX 02에서 강민석과 펼친 가류타임'(가드 없이 타격 만으로 경기를 펼치는 것)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MKF와 TAS에서 연이어 승리를 거둬 현재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상대 다닐로는 49전 38승 19KO의 관록의 파이터로 지난 8월에 열린 쿤룬파이트 49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현재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진시준은 자신의 SNS를 통해 "챔피언 다닐로 선수에게 히트 벨트를 두고 도전하게 됐다. 일본 단체 타이틀매치의 무게는 확실히 다르다."며 "한국으로 돌아갈 땐 벨트와 함께 올테니 가볍게 간다고 생각한다. 나는 승리에 가장 큰 가치를 두고 있으며 내가원하는 것은방법을 가리지 않고 상대를 이기는 것"이라며 출전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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