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아레스' 김태균(28)이 브레이브CF(BraveCF) 초대 페더급 타이틀전에 나선다. 김태균은 자신의 SNS를 통해 10월 23일 바레인에서 열리는 브레이브CF 이벤트에서 로만 보가토프(31, 러시아)와 대결한다고 밝혔다.
원래 두 선수는 올해 4월 30일 인천에서 열린 브레이브CF 58의 메인이벤트로 대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로만이 한국으로 건너올 수 없게 되자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김태균은 프로 종합격투기 전적 9승 무패의 파이터다. TFC, 더블지FC 등에서 활동하다가 중동 격투기 단체 브레이브CF에 진출했다. 현재 4연승을 이어가고 있으며 작년 8월 누르잔 아키셰프와의 대결에서 승리한 후 페더급 초대 챔피언감으로 인정받고 있다.
상대 로만 보가토프는 자국 러시아 단체에서 주로 활동하다가 UFC까지 진출했던 파이터다. M-1에서 연승을 거두며 활동하다가 2020년 7월 UFC에 진출했으나 레오나르도 산토스에게 패배하면서 바로 계약 해지됐다. 작년 1월 브레이브CF에 진출해 2연승을 거두고 김태균의 상대로 물망에 올랐다.
김태균은 이번 경기를 통해 타이틀을 손에 넣게 되면 옥래윤과 더불어 세계 유명 격투기 대회사의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UFC, 벨라토르, 원챔피언십과 더불어 브레이브CF는 규모가 큰 격투기 대회사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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