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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미어 “매우 뛰어났던 퍼거슨, 가파르게 쇠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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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미어 “매우 뛰어났던 퍼거슨, 가파르게 쇠퇴 중”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9.14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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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인정하는 퍼거슨 ©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패배 인정하는 퍼거슨 ©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라이트헤비급, 헤비급 챔피언 출신의 다니엘 코미어(43, 미국)는 토니 퍼거슨(38, 미국)의 기량이 어떻게 갑자기 하락했는지 궁금해하고 있다.

퍼거슨은 2016년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에 등극했고, 9개의 보너스, 12연승을 내달리며 라이트급 최강자란 소리를 듣곤 했다. 그러나 현재 그는 UFC 첫 KO패, 서브미션패를 포함해 5연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UFC 279’ 메인이벤트에서 퍼거슨은 네이트 디아즈(37, 미국)와 웰터급 경기를 펼쳤다. 퍼거슨은 디아즈의 좀비 복싱에 밀렸고 끝내 코너에 몰린 상황에서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역으로 길로틴 초크를 당해 4라운드 항복을 선언했다.

코미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퍼거슨의 쇠퇴가 가장 실망스럽다. 그동안 챔피언이 되기 힘든 체급에서 너무 잘해서 아쉬웠다. 그래서 잠정 챔피언까지 차지했다. 전성기 때의 퍼거슨은 누구보다 뛰어났다. 그러나 그의 쇠퇴는 이제 매우 가파르고 점진적이지 않다. 그가 절벽에서 떨어지는 건 매우 빨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코미어는 “난 퍼거슨이 다음에 무엇을 할 것인지에 관심이 있다. 그는 경기 후 돌아왔다고 말했다. 그가 돌아왔다고 믿게 된 동기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물론, 그는 몇 가지 잘했다”고 덧붙였다.

코미어는 여러 차례 퍼거슨의 쇠퇴에 대해 목소리를 냈으며, 디아즈와의 경기에서 뭔가를 보여주길 바랐다. 그는 디아즈와의 싸움이 이상하다고 느꼈지만 상대의 다리를 효과적으로 대미지를 입힌 것에 대해 인정했다.

그는 “좋은 경기였다. 디아즈의 강인함은 옥타곤 안에서 충분히 드러났다. 퍼거슨의 인사이드 레그 킥으로 디아즈는 큰 충격을 입었다. 싸움이 끝난 순간 디아즈가 옥타곤을 떠나려고 할 때 절뚝거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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