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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FC 여성 밴텀급 챔피언 박성희 은퇴, 2차 방어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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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FC 여성 밴텀급 챔피언 박성희 은퇴, 2차 방어전 취소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2.10.05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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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방어전에 성공한 박성희 ⓒ정성욱 기자
1차 방어전에 성공한 박성희 ⓒ정성욱 기자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MAXFC 여성 밴텀급 챔피언 박성희(28, 목포스타)가 은퇴를 선언했다. 5일 MAXFC 공식 SNS에 따르면 "MAXFC 여성 밴텀급 챔피언 박성희가 은퇴해 벨트를 반납했다. MAXFC 23에서 예정되었던 여성 밴텀급 2차 방어전은 경기 취소됐다"라고 공지했다.

박성희는 2016년 MAXFC 06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MAXFC 데뷔 전에서 최하나를 이기고 연이어 김소율에게도 승리하며 여성 밴텀급 타이틀에 가까이 갔다.

2017년 MAXFC 07에서 일본의 유니온 아카리와 타이틀을 놓고 대결했으나 패배하며 벨트 획득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같은 해 MAXFC 11에서 재도전했지만 아카리에게 다시 패배하며 분루를 삼켜야 했다.

첫 타이틀 획득은 2018년 11월 MAXFC 15. 당시 여성 밴텀급 챔피언이었던 김효선과 5라운드까지 가는 혈투 끝에 다운을 따내며 4-1 판정으로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1차 방어전에선 태국의 핌 아이란 삭차트리를 완벽하게 제압하며 타이틀을 지켜냈다. 

바디킥을 차는 박성희 ⓒ정성욱 기자
바디킥을 차는 박성희 ⓒ정성욱 기자

코로나19가 퍼지면서 격투기 대회가 열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많은 이들이 입식격투기 링에서 내려와 살길을 모색해야 했다. 박성희는 스스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코로나19로 인한 반강제적 휴식으로 인해 벨트를 내려놓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MAXFC 타이틀은 3개 체급이 공석이다. 헤비급 챔피언이었던 명현만의 은퇴를 하며 벨트를 내려놓았고 여성 플라이급은 박유진이 학업을 위해 벨트를 반납했다. 이번에 박성희까지 은퇴하면서 벨트의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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