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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카, 다리우쉬의 ‘UFC 챔프전 백업 주장’에 “난 장난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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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카, 다리우쉬의 ‘UFC 챔프전 백업 주장’에 “난 장난치지 않아”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10.13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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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적중시키는 볼카노프스키 ©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펀치 적중시키는 볼카노프스키 ©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라이트급 공식 랭킹 6위 베네일 다리우쉬(33, 미국)는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 호주)가 1위 찰스 올리베이라(32, 브라질)와 4위 이슬람 마카체프(31, 러시아)의 라이트급 타이틀전 백업 파이터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당황했다.

그러나 볼카노프스키는 거짓이 없다고 한다. 그는 13일 ‘MMA Hour’에서 “난 어떤 장난도 치지 않는다. 그들이 다리우쉬에게 아주 일찍 백업 파이터라고 말했는지, 몇 달 전에 말했는지, 매니저와 대화를 나눴는지 난 모른다. 분명한 건 내가 라이트급 타이틀전 대체자라는 것이다. 난 장난을 하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볼카노프스키는 몇 달 동안 라이트급 타이틀전 대체자를 원한다고 밝혀왔다. 맥스 할러웨이와의 3차전에서 당한 손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다고 의사가 말했다고 덧붙였다.

오는 23일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UFC 280’ 메인이벤트는 올리베이라와 마카체프의 라이트급 타이틀전이다. 볼카노프스키는 크레이그 존스 등과 같은 레슬링과 서브미션에 정통한 훈련 파트너와 올리베이라나 마카체프를 모방하면서 번갈아 가며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볼카노프스키는 부상 회복에 대해 “UFC 의사를 포함해 많은 이들이 그건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난 아니라고 했다. 우리가 해내겠다고 생각했다”고 알렸다.

‘UFC 280’ 메인카드에서 9위 마테우스 감롯(31, 폴란드)을 상대하는 다리우쉬는 볼카노프스키나 UFC가 장난을 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해했다. 다리우쉬는 마카체프와 붙을 예정이었으나 발목 부상으로 기권한 바 있다. 현재 그는 감롯과 대결하거나 라이트급 타이틀전 백업 파이터가 될 준비가 됐다고 했다.

볼카노프스키는 올리베이라나 마카체프 중 한 명이 메인이벤트에 나설 수 없다면 자신이 타이틀전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는 두 체급 동시 챔피언을 강하게 열망하고 있다.

또한 볼카노프스키는 올리베이라-마카체프戰의 승자를 요구할 수 있었으나 대체자로 들어가 가능한 한 빨리 첫 번째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내 위치에 있는 많은 이들이 내가 하고 있는 일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볼카노프스키는 “무슨 일이 일어나든 내가 메인이벤트를 구하기 위해 그곳에 가길 원했다. 난 기다리면서 요구하지 않는다. 지원하고 싶다고 했다. 그렇게 하라고 하지 않았는데도 내가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볼카노프스키는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한계체중을 맞추지 못하는 일이 발생할 경우 자신이 싸울 것이란 기대를 갖고 있다. 올리베이라는 지난 저스틴 게이치戰에서 한계체중에서 0.5파운드를 초과해 타이틀을 박탈당했다.

올리베이라나 마카체프가 타이틀전 기회를 놓칠 것이라고 기대하진 않지만, 볼카노프스키는 UFC가 다시 타이틀 없는 경기를 진행하는 걸 원치 않을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볼카노프스키는 “누군가 감량에 실패한다면 내가 들어갈 것이다. 그게 요점이다. 모르겠다. 계약서라든가 뭐 그런 건 아니고, 훈련에만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누군가가 체중을 맞추지 못하면 그 기회를 박탈당하는 게 매우 옳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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