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수년 동안 장기적으로 공동 프로모션 이벤트를 개최한 벨라토르와 라이진이 올해 연말 일본에서 대규모 합동 이벤트를 연다.
두 단체는 25일 “올해 12월 31일, 벨라토르 對 라이진의 공동 대회가 일본에서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메인카드 5경기에서 두 단체는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벨라토르 챔피언과 최소 세 명의 前 챔피언인 파트리시오 프레이레, A.J. 맥기, 후안 아출레타, 호리구치 쿄지 등이 포함된다.
이벤트는 역사적인 도쿄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리며, 메인카드는 벨라토르의 정규 방송 파트너인 쇼타임을 통해 미국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이 행사를 발표하기 위한 킥오프 기자회견은 목요일 도쿄에서 열리며, 특정 규칙 세트가 공개될 것이다. 승부는 케이지가 아닌 라이진의 링에서 진행된다.
구체적인 매치업은 발표되지 않았으며, 벨라토르에 따르면 프로모션의 다섯 번째 파이터는 나중에 발표된다. 현재로서는 페더급 챔피언 프레이레와 가장 큰 라이벌이었던 前 챔피언 맥기가 주목받고 있다.
프레이레는 페더급에 집중하기 위해 라이트급 타이틀을 포기했다. 이달 초 아담 보릭스를 상대로 타이틀을 방어해냈다. 지난 4월 맥기로부터 타이틀을 되찾은 후 첫 방어였다.
맥기는 프레이레에게 타이틀을 잃은 후 프레이레의 친형인 패트리키가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라이트급으로 눈을 돌렸다. 이달 초 스파이크 칼라일을 만장일치 판정으로 제압했다.
아출레타는 2020년 밴텀급으로 복귀해 팻치 믹스를 상대로 공석이던 타이틀을 획득했으나 세르지오 페티스에게 만장일치 판정패하며 타이틀을 잃었다. 올해 초 밴텀급 토너먼트에서 잠정 챔피언인 라우펀 스토츠에게 KO패했지만 이달 초 엔리케 바르졸라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격침시켰다.
호리구치는 라이진과 벨라토르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현재 벨라토르에선 세르지오 페티스, 패트릭 믹스에게 2연패 중이모 지난달 라이진에서 호카무라 유토를 2라운드 암트라이앵글 초크로 무너뜨렸다.
벨라토르는 이탈리아 밀라노, 미국 시카고, 미국 코네티컷에서 이벤트를 개최한 후 라이진과 일본 합동 이벤트를 끝으로 한 해를 마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