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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원챔피언십 코리안 데이…권원일, 김재웅, 우성훈, 함서희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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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원챔피언십 코리안 데이…권원일, 김재웅, 우성훈, 함서희 출전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2.11.02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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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권원일, 우성훈, 함서희
김재웅, 권원일, 우성훈, 함서희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19일 방영되는 원챔피언십 2개 대회에 한국 선수 4명이 출전해 승리 사냥에 나선다. 

19일(한국시간) 오전 10시에 방영되는 원 온 프라임 4에는 권원일(27, 익스트림컴뱃)이 5개월여만에  복귀전을 갖는다. 상대는 20승 9패의 마크 아베라르도(31, 뉴질랜드)로 PXC와 쿤룬파이트를 거쳐 2019년 원챔피언십에 입성한 파이터다. 

권원일은 원챔피언십 밴텀급 랭킹 4위로 브루노 푸치, 첸 루이, 케빈 벨링온에게 연이어 승리를 거두며 타이틀 도전권 직전까지 갔다. 올해 6월 파브리시오 안드라데에게 미들킥에 당해 KO 패했다. 5개월만에 복귀해 다시금 승리를 노린다.

팀 동료인 '투신' 김재웅(29, 익스트림컴뱃)도 권원일과 같은 날에 경기를 뛴다. 상대는 전 밴텀급 챔피언이었던 케빈 벨링온(35, 필리핀)이다. 벨링온은 원챔피언십 3대 밴텀급 챔피언이었다.  2019년 비비아노 페르난데스에게 패배하여 타이틀을 빼앗긴 이후 내리막을 걷고 있다. 작년 12월에는 권원일에게 2라운드 KO패를 당하기도 했다. 현재 4연패 중이다.

김재웅은 원챔피언십 페더급 랭킹 TOP 10에 들어있는 선수다. 과거 랭킹 2위까지 가서 타이틀을 넘보기도 했다. 올해 3월 페더급 타이틀 도전권을 놓고 탕카이와 대결했으나 불의의 일격으로 1라운드 KO패를 당했다. 10월에는 사밀 가사노프에게 1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패배해 현재 2연패를 기록 중이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 빠른 경기를 원했던 김재웅은 1달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벨링온과의 밴텀급 경기를 수락했다.

19일(한국시간) 오후 7시 30분에 방영되는 원 163에도 두 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늦깎이 파이터' 우성훈(30, 팀매드)이 7개월여 만에 복귀전을 갖는다. 상대는 15승 5패의 와카마츠 유야(27, 일본)로 김규성 등 한국 파이터에게 2승을 기록하고 있다. 

우성훈은 2017년 이후 7연승을 이어오다가 올해 2월 원챔피언십에 입성했다. 18초 만에 태국 파이터를 쓰러뜨리고 보너스를 얻으며 관심을 받았다. 4월에 브라질의 라모스에게 판정패하며 8연승으로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원챔피언십 아톰급 랭킹 2위 함서희(35, 팀매드)도 8개월 만에 원챔피언십에 복귀한다. 상대는 일본의 히라타 이츠키(23, 일본)다. 이츠키는 일본에서 열린 '격투대리전쟁'을 통해 2019년 원챔피언십에 입성했다. 내리 5연승을 거둔 이츠키는 안젤라 리에게 도전하는 여성 아톰급 토너먼트에 출전해 기대를 모았으나 라드잔에게 판정패하며 MMA 첫 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8월 원 온 프라임비디오 1에 출전해 헤퀸리과 대결해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두기도 했다.

함서희는 국내 격투계에서 잔뼈가 굵은 여성 파이터다. UFC 최초 입성, 라이진 한국인 최초 챔피언 등 여성 격투가로서 여러 가지 기록을 갖고 있는 대모 격인 파이터다. 2017년 UFC를 뒤로하고 로드FC로 복귀해 국내외 여성 파이터를 모두 물리치고 초대 로드FC 여성 아톰급 챔피언이 됐다. 이후 일본 종합격투기 단체 라이진에 진출해 2019년 하마사키 아야카를 물리치고 여성 슈퍼 아톰급 챔피언에까지 올랐다. 작년 9월 원챔피언십에 진출해 2연승을 거두고 부상으로 잠시 쉬었다가 8개월 만에 복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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