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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살인미수 혐의’ 케인, 기소 후 재판 전 심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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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살인미수 혐의’ 케인, 기소 후 재판 전 심리 중단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11.08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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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벨라스케즈 인스타그램
©케인 벨라스케즈 인스타그램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前 UFC 헤비급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40, 미국)는 아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을 쫓고 총격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살인 미수를 포함해 여러 혐의에 대한 첫 재판 전 심리를 위해 월요일(이하 현지 시간) 법원에 출석했다.

그는 처음 체포된 후 보석금을 거부당한 뒤 지난 8개월 동안 감옥에 수감됐다. 벨라스케즈는 자신에 대한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월요일에 하루 종일 증언한 끝에 법원은 화요일 오후 1시까지 휴회를 하기로 결정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지방검찰청에서 진행된 법정은 아론 프렌치 검사가 맡았고 아서 보카네그라 판사가 주재했다. 벨라스케즈는 마크 제라고스 변호사를 옆에 뒀다.

재판 전 청문회에는 벨라스케즈가 14세 미만 아동에 대한 외설적이거나 음탕한 행위로 단일 중죄로 기소된 해리 굴라테를 태운 차를 쫓은 후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을 심문하는 검찰과 변호인도 참석했다. 굴라테는 벨라스케즈의 아들이 다니던, 보육원을 운영하는 그의 어머니 패트리샤 굴라테와 그녀의 남편 폴 벤더와 함께 차에 탔다.

벤더는 다툼 중에 총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부상이었다.

캘리포니아 모건 힐에서 세 명의 다른 경찰관(세르지오 피레스, 토드 데이비스, 나다니엘 로드리게스)이 현장에 도착한 후 사건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면서 증언을 위해 호출됐다.

피레스는 트럭 추격에 응했다고 밝혔으며, 문제의 차량을 추격하기 전에 직접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트럭의 속도는 느려지고 멈춘 후 피레스는 벨라스케즈가 사고 없이 스스로 항복하기 위해 후방 차량에서 나왔다고 증언했다.

검찰은 벨라스케즈의 트럭 내부와 외부에서 찍은 사진을 포함해 수많은 사진을 증거로 제출했다. 여기에는 운전석 내부에서 발사되는 총알과 일치하는, 앞유리를 관통하는 최소 2개의 사진이 포함돼있다. 피레스는 또한 트럭 내부에서 발견된 추가 탄창과 포탄 케이스인 40구경 권총에 대해서도 증언했다.

데이비스는 벨라스케즈가 이미 구금된 후 현장에 도착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벤더를 포함해 사건의 피해자로 추정되는 사람들과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데이비스는 벤더가 범인을 벨라스케즈로 식별했으며 사건이 진행되는 동안 자신의 차량에 두 번 총을 쐈다고 말했다.

세 번째 모건 힐 경찰관은 벨라스케즈가 구금된 후 나눈 대화를 증언했다. 로드리게스 경관은 벨라스케즈가 자신의 아들이 패트리샤 굴라테가 소유한 ‘패티스 차일드케어’에 다니는 동안 성추행을 당했다고 말했으며 해리 굴라테를 범인을 지목했다고 했다.

교차 조사에서 로드리게스는 벨라스케즈가 자신의 아들 외에 어린이집에서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가 여러 명 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로드리게스는 또한 벨라스케즈가 성추행 혐의 이후 아들의 성격이 바뀌었다고 밝힌 것도 전했다.

로드리게스는 제라고스 변호사에게 벨라스케즈가 대화 중에 협조적이고 상대를 존중한다고 말했다.

월요일에 마지막으로 출동한 두 명의 경찰관(야닉 바렐라 멘데스, 스콧 맥널티)은 새너제이 경찰 소속이다.

두 경찰관은 시속 100마일을 넘는 고속 추격에 대한 세부 사항과 함께 패트리샤 굴라테 및 해리 벤더와의 대화에 대한 정보를 증언했다. 벤더는 맥널티에게 벨라스케즈가 교차로에서 자신들의 옆에 차를 세워둔 후 차량에 몇 발의 총을 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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