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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챈들러, 포이리에戰 반칙 혐의에 “난 사기꾼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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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챈들러, 포이리에戰 반칙 혐의에 “난 사기꾼이 아냐”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11.14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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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부 펼친 포이리에vs챈들러 ©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명승부 펼친 포이리에vs챈들러 ©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라이트급 공식 랭킹 5위 마이클 챈들러(36, 미국)가 ‘UFC 281’에서의 2위 더스틴 포이리에(33, 미국)와 대결 후 불거진 반칙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둘은 13일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UFC 281’에서 시종일관 명승부를 벌이며 대회의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를 수상하기도 했다. 결과는 포이리에의 3라운드 2분 리어네이키드 초크승.

경기 중 예상치 못한 상황이 연출됐지만 챈들러는 악의적이거나 의도적인 반칙은 아니었다고 부인했다.

챈들러는 자신의 손가락이 포이리에의 입에 들어갔으나, 그건 위치의 특성상 사고였다고 말했다.

대회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챈들러는 “그의 입이 열려 있었고, 내 손이 그의 마우스피스에 들어갔단 걸 인정한다. 그는 물었고 난 그걸 뽑으려고 했다. 빼려고 하는 게 아니라 물어뜯어서 빼낼 수가 없었다. 각도가 문제였다”고 밝혔다.

포이리에는 또한 챈들러가 그라운드 상황에서 자신의 후두부를 가격했고 의도적으로 코를 풀며 피를 퍼트렸다고 불평했다.

챈들러는 두 가지 모두 악의적인 의도를 부인했다.

“숨을 쉬기 위해선 그 피가 나와야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악의적이거나 이상한 게 아니었다”라는 챈들러는 “하지만 아래에 있던 포이리에에게 미안하다. 어쩔 수 없었다. 중력 때문에 달리 피할 방법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챈들러는 “심판 댄 미라글리오타는 내가 포이리에의 뒤통수를 때렸다고 했다. 난 잘 모르겠다. 돌아가서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우린 경기 후 대화를 나눴다. 내가 사기꾼이 아니란 건 다들 알 거다. 난 이 게임을 좋아한다. 난 속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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