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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티보이' 권원일 5개월만의 복귀전서 TKO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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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티보이' 권원일 5개월만의 복귀전서 TKO승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2.11.19 2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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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원일 ⓒ원챔피언십
권원일 ⓒ원챔피언십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프리티보이' 권원일(27, 익스트림컴뱃)이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19일 싱가포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 163에서 마크 아벨라르도(31, 뉴질랜드/필리핀)를 3라운드 3분 45초 TKO(니킥에 이은 파운딩)로 꺾었다.

1라운드 아벨라르도가 케이지 중간을 점유했다. 몸을 던지며 펀치를 휘둘러 권원일의 안면을 노렸다. 권원일은 침착하게 케이지를 돌며 앞손 잽과 레그킥으로 거리를 쟀다.

라운드 중반 권원일이 스트레이트에 이은 보디 블로까지 적중했다. 곧 이어진 원투 펀치까지 적중했다. 흔들리는 아벨라르도를 케이지에 몰고 펀치 러시를 이어갔다. 아벨라르도는 도망가며 피했고 라운드 막바지에 테이크다운을 성공했다.

2라운드가 되자 권원일은 더욱 적극적이 됐다. 전진스텝을 밟으며 잽과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적중했다. 아벨라르도는 링을 돌며 권원일의 타격을 피했다. 라운드 중반 아벨라르도가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며 권원일을 케이지로 밀어 넣고 한 차례 넘어 뜨렸으나 곧 일어났다. 

계속 잽과 뒷손 스트레이트 적중. 아벨라르도는 큰 궤적의 펀치를 던졌으나 권원일이 피하거나 방어해냈다. 

3라운드가 시작하자 타격이 안된다고 생각한 아벨라르도가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고 성공했다. 두 다리를 잡고 눌러 놓으려 했지만 얼마후 자세를 회복한 권원일이 일어났다. 

2분여를 남긴 상황, 아벨라르도가 다시금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고 권원일은 니킥을 적중했다. 이어서 파운딩을 퍼붓자 심판이 경기를 멈췄다. 5개월만의 복귀전에서 TKO승을 거두는 권원일이었다.

 경기후 권원일은 "코치에게 감사드린다. 이 분은 세계적인 코치다. 프리티보이는 죽지않는다"라며 "코치가 니킥을 주문했고 나는 그대로 시행했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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