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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 '페르시아 전사' 이란, 웨일스 2-0 격파..."16강행 불씨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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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 '페르시아 전사' 이란, 웨일스 2-0 격파..."16강행 불씨 살려"
  • 박종혁 기자
  • 승인 2022.11.25 2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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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World Cup SNS

[랭크파이브=박종혁 기자] '페르시아 전사' 이란이 극적인 골로 카타르월드컵 첫 승을 챙기며 16강행 불씨를 살렸다.

이란은 25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웨일스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B조 예선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웨일스가 경기 시작과 함께 기선제압에 나섰다. 전반 2분 윌리엄스가 회심의 슈팅을 통해 공격의 포문을 열었고 11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로버츠의 크로스를 무어가 슬라이딩 하면서 슈팅을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승점이 필요한 이란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15분 문전에서 아즈문의 패스를 받은 골리자데가 웨일스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선언이 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이후 양 팀은 득점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지만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결국 양 팀은 무득점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란은 후반 6분 득점을 위해 열을 올렸다. 아즈문과 골리자데가 연이어 슈팅을 연결했는데 모두 골대를 강타하면서 고개를 떨궜다. 이후 기세를 몰아 계속해서 웨일스의 골문을 두드렸고 득점에 주력했다.

이란이 공세를 퍼부었다. 공격라인을 강화시키며 웨일스의 골문으로 공을 전개하면서 득점을 노렸다. 전반 28분 에자톨라히가 오른발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팽팽했던 경기는 이란으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후반 40분 골키퍼 헤네시가 타레미를 향한 무리한 파울로 퇴장을 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이란은 공격의 고삐를 당기며 웨일스의 골문을 두드렸다.

이란의 공세는 골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후반 추가 시간 교체 투입으로 그라운드를 밟은 루즈베 체시미가 중거리 슈팅으로 웨일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승기를 잡자 라민 제자이안이 승리의 쐐기골을 박았다.

승리의 여신은 이란의 손을 들어줬으며 경기 막판 극적으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패배로 1무 1패에 머문 웨일스는 조 최하위로 미끄러졌고 1차전 잉글랜드에 2-6 대패당했던 이란은 조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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