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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싸우고 싶다”...3년만의 복귀전 앞둔 ‘악동’ 권아솔의 카운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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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싸우고 싶다”...3년만의 복귀전 앞둔 ‘악동’ 권아솔의 카운트다운
  • 이무현 기자
  • 승인 2022.12.16 0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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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솔 Ⓒ정성욱 기자
권아솔 Ⓒ정성욱 기자

[랭크파이브=이무현 기자] ‘악동’ 권아솔(36,FREE)이 자신의 마음을 진솔하게 전했다. 

지난 15일 로드FC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동료들과 즐겁게 운동하고 경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권아솔은 오는 18일 홍은동 그랜드 호텔에서 열리는 굽네 ROAD FC 062에서 로드FC 데뷔전 패배를 안겨줬던 나카무라 쿄지와 맞붙는다. 

경기를 이틀 앞둔 권아솔은 “현재 원주에 있는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 운동을 하지 않을 때는 주로 잠을 자거나, 게임을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고는 “이번 경기를 준비하며 3년여의 공백이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간 만수르, 샤밀 등과 싸우면서 그들이 나보다 강한 것도 있지만, 동기 부여적인 측면에서 나약했던 점이 컸었다”고 털어놓았다.

3년 만의 MMA에 복귀하는 권아솔은 9년 전 패배의 설욕을 향한 마지막 담금질 중이다. 로드FC 챔피언 김수철 등과 훈련하며 기존 기량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권아솔은 “사실 지난 5월 복싱 시합이 끝나고, MMA 복귀전은 내년으로 미룰 생각이었다. 내 몸이 너무 녹슬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고 고백했다. 

이어 “다시 훈련을 시작하면서 느끼는 건 항상 운동은 너무 힘들다는 것이다. ‘내가 이제껏 어떻게 해왔지’라는 생각도 든다”며 “앞으로는 하루하루 동료들과 재밌고 즐겁게 운동할 생각이다. 항상 도와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그분들과 나 자신을 위해 즐기면서 경기하고 싶다”는 소회를 전했다. 

이번 시합은 시작 전부터 두 선수의 신경전이 뜨겁다. 특히 나카무라 쿄지가 로드FC에 권아솔이 계체에 실패할 시 경기 취소와 권아솔의 파이트 머니 50%를 자신이 가져가는 조건을 제시하며 둘 사이에 언쟁이 심화됐다. 

과거 몇 차례의 계체 실패 전적을 가진 권아솔이 무사히 계체를 통과하고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권아솔은 “현재 몸무게가 6kg정도 남아있다. 체중을 뺄지 못 뺄지는 기대하셔도 좋다”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로드FC는 오는 18일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굽네 ROAD FC 062를 개최한다. 1부는 오후 4시, 2부는 오후 6시에 시작될 예정이며 SPOTV, 아프리카TV, 다음 스포츠, 카카오TV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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