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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2연승’ 세키노 타이세이, 오일학 꺾고 “김태인 도망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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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2연승’ 세키노 타이세이, 오일학 꺾고 “김태인 도망치지 마”
  • 이무현 기자
  • 승인 2023.08.29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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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현 기자
세키노 타이세이(오른쪽)는 지난 26일 열린 굽네 로드FC 065에서 오일학에게 승리했다. ⓒ이무현 기자

[랭크파이브=이무현 기자] ‘일본 악동’ 세키노 타이세이(23, 프리)가 로드FC의 마지막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김태인을 도발했다. 

타이세이는 지난 26일 안양시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65(공동 대회장 최홍준, 김진)에서 ‘코리안 마우이’ 오일학을 2라운드 2분 25초 만에 펀치에 의한 TKO로 꺾었다. 

군 복무로 인한 공백을 딛고 약 2년 만에 케이지에 오른 오일학은 초반 신중한 탐색전을 펼쳤다. 타이세이의 주먹을 맞으며 몇 차례 펀치를 적중했지만, 큰 데미지를 주지는 못했다. 

탐색전을 마친 두 선수는 2라운드에 들어 본격적으로 타격을 주고받았다. 라운드 중반, 타이세이의 연속 잽이 적중하자 오일학은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타이세이의 후속 파운딩과 니킥에 결국 일어나지 못했다. 

이로써 지난 2월 배동현에게 승리한 데 이어 오일학까지 꺾은 타이세이는 로드FC 중량급 최강자 김태인을 도발했다. 

그는 경기 후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한국 헤비급 놈들 모두 각오해라. 김태인은 계속 도망 다니지 말고 어서 나와 붙자. 지는 게 무서우면 연습하고 와라”고 경고했다. 

이어 “내년에 열릴 무제한급 토너먼트 반드시 우승하겠다. 무제한급 토너먼트 상금 1억은 내가 가져간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세키노 타이세이는 더 발전한 모습으로 로드FC에 돌아올 것을 약속했다. 그는 ”우선 이겨서 기쁘지만, 1라운드에 끝내지 못해 조금 분하다. 처음 1분 정도 상황을 지켜보고, 타격 러시를 하려고 했다. 생각보다 상대의 움직임이 좋고, 내 몸 상태도 평소보다 무겁게 느껴졌다. 다음에는 더 연습해서 오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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