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한국 헤비급 강자' 강지원(28, 왕호MMA)이 1년 8개월만에 원챔피언십 경기를 갖는다. 태국 방콕 룸피니 경기장에서 11월 4일 열리는 'ONE 파이트 나이트 16'에서 레슬러 출신 파이터 벤 타이넌(29, 캐나다)과 대결한다.
강지원은 2021년 진출한 원챔피언십 3승이 모두 KO다. 또한 알리아크바리 등 레슬러 출신들을 모두 펀치로 제압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작년에 치른 경기에선 축구 선수 출신의 폴 엘리엇을 58초 만에 펀치로 쓰러뜨려 KO승을 거뒀다.
상대 벤 타이넌은 아마추어 레슬러 출신 격투가로 2017년 12월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북미 LFA를 비롯해 프로무대 4연승을 거두고 원챔피언십에 진출했다.
강지원은 원챔피언십 헤비급에서도 많이 언급되는 파이터다. 강지원에게 1라운드 KO를 당한 알리아크바리는 작년 8월 승리한 직후 강지원의 이름을 언급하며 리벤지하고 싶다고 강하게 어필하기도 했다. 또한 강지원은 원챔피언십 전 헤비급 챔피언 아즈잔 블러에게도 콜아웃 받은 바 있기도 하다. 이번 경기에서 강지원이 KO승을 이어간다면 헤비급 타이틀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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