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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탑 팀 20주년 행사, MAXFC 권기섭 무림풍 승리 등…국내 격투기뉴스 11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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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탑 팀 20주년 행사, MAXFC 권기섭 무림풍 승리 등…국내 격투기뉴스 11월 27일자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3.11.29 0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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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안녕하십니까. 격투기 전문기자 정성욱입니다. 하루동안 있었던 격투기 소식을 격투기 전문기자인 정성욱이 전해드립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전찬열, 하동진 공동 대표 Ⓒ정성욱 기자
전찬열, 하동진 공동 대표 Ⓒ정성욱 기자

첫 번째 소식입니다. 20주년이 된 코리안 탑 팀이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영등포 공업 고등학교에서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코리안 탑 팀을 세운 전찬열, 하동진 공동 대표를 비롯해 권형진 단장, 일본 종합격투기 단체 파이팅 넥서스의 하마다 슌페이 대표 그리고 코리안 탑 팀 선수, 관원 등 총 100여명이 모여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행사는 귀빈들의 축사로 시작하여 전찬열 하동진 대표의 세미나, 그리고 UFC 박준용, 정다운 선수의 세미나 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코리안 탑 팀은 한국 이종격투기 태동기인 2003년에 팀이 창단되어 많은 선수들을 배출한 전통의 명문팀입니다. UFC 2호 파이터 양동이를 비롯해 정찬성, 임현규, 곽관호 등이 코리안 탑 팀을 통해 UFC에 진출했으며 현재 박준용, 정다운이 UFC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권기섭 Ⓒ무림풍
권기섭 Ⓒ무림풍

두 번째 소식입니다. MAXFC 라이트급 랭킹 1위 권기섭이 25일 중국 탕산에서 열린 무림풍에 출전해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이번 승리는 권기섭이 제대한지 11개월만에 치른 해외 무대 승리라 더욱 값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권기섭의 무림풍 데뷔는 정말 험난했습니다. 원래 10월 2일 중국 신장 위구르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도착과 동시에 대회가 무산되는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두 번째 대회도 다시 연기되면서 권기섭을 더욱 허탈하게 만들었죠. 중국측도 미안했는지 바로 대회를 잡아주었고 그 경기가 25일 열린 경기였습니다.

근데 권기섭의 시련은 이번에도 또 있었습니다. 중국에 도착하니 상대가 바뀌어 있었습니다. 특별한 사전 공지도 없이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권기섭은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본래 자신의 스타일인 돌격 스타일을 버리고 거리를 잡으며 카운터를 먹이는 전략으로 상대를 공략했습니다. 3라운드에 하이킥으로 다운을 빼앗았고 권기섭은 많은 우여곡절 끝에 적지에서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세 번째 소식입니다. 12월 9일 베트남 그랜드 호짬 리조트 특설 케이지에서 열리는 AFC 29의 대진이 완성됐습니다.

메인이벤트에 오르는 김상욱은 어빈 챈과 웰터급 타이틀전을 코메인이벤트 박재현은 압달 비아이다와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치릅니다. '범죄도시3'에서 야쿠자 '마하' 역으로 열연한 홍준영(32, 코리안좀비MMA)은 알피안디(인도네시아)와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전을 펼칩니다. 송영재(27, 하바스MMA)는 시미즈 슌이치(38, 일본)와 페더급 잠정 타이틀전을 펼칩니다.

고석현은 알윈 퀸카이와 차인호(36, 춘천 팀매드)는 알리 아크바르포우르(이란)과 미들급 경기를, 장성효(35, 팀 유짐)는 압둘라지즈(우즈베키스탄)와 헤비급 경기를 펼칩니다. 

지난 기자회견에서 추성훈 감독이 고석현, 김상욱, 송영재에게 1라운드 KO승을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이들이 1라운드 KO승을 거둘수 있을지 함께 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금주의 대회 소식입니다. 이번주에 국내에서 어떤 대회가 열리는지 소개해드리는 코너입니다.

12월 2일 성남 분당 탄천동합운동장 체육회관 이벤트홀에서 미르메컵이 열립니다. 미르메컵은 성남에서 열려온 입식격투기 단체입니다. 이날 대회의 메인이벤트는 배윤진과 차민주의 여성 페더급 타이틀전입니다. 여성 경기를 메인이벤트로 놓은 건 매우 공격적이네요.직장인 파이터 김대건은 곽령표와 페더급 경기를 펼칩니다. 직장을 다니며 선수 생활을 하는 김대건 선수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하루 차이로 12월 3일에는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MAXFC 퍼스트리그 28이 열립니다. MAXFC 퍼스트 리그는 준프로 대회로 클린치가 없는 독특한 룰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클린치가 없다보니 일반 경기보다 박진감이 넘치기도 합니다.

준프로 경기라고 하여 우습게 볼 매치업은 아닙니다. KBA 현 챔피언 양창원, 전 챔피언 김성현, AFC 일본 대회에서 화끈한 경기를 펼친 박종준이 이번 대회에 출전합니다. 또한 오랜만에 공백을 깨고 돌아오는 선수들도 있는데요 체육관 관장으로 잠시 은퇴를 선언했다가 복귀하는 강범준, 40대의 힘을 보여주겠다는 남일이 현역으로 돌아옵니다. 

격투 콘텐츠 관련 소식입니다. 파이터 100의 시즌 2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권아솔, 오인택 공동 대표가 운영하는 파이터 100은 100초 동안 싸우는 격투기 대회입니다. 시즌 1을 마치고 이번에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는데요, 이번에는 총 상금 8,000만원을 내걸었습니다. 참가 신청은 12월 7일 오후 6시까지이며 10일 1차 대면 오디션, 23일에 1차 오디션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손이 근질근질한 분들께선 참여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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