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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진FF] 입식 신동 덴신 1R TKO승, "31일에 한번 더 경기 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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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진FF] 입식 신동 덴신 1R TKO승, "31일에 한번 더 경기 하고파"
  • 정성욱
  • 승인 2017.02.0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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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가와 덴신 ⓒRIZINFF

[랭크5=일본 사이타마, 정성욱 기자] 고교생 입식타격 신동 나스카와 덴신(18, 일본)이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29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라이진 파이팅 월드 GP 2016에서 니키타 사푼(24,우크라이나)에 1라운드 2분 47초 파운딩에 의한 TKO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두 선수는 킥 공격을 서로 주고 받았다. 가라데가 덴신과 태권도 출신의 사푼 다운 전개였다. 사푼은 태권도의 360도 돌려차기를 시도 하는 등 태권도 특유의 화려한 발차기를 선보였다. 화려한 킥이 문제였다. 동작이 과한 킥 공격을 하다 넘어진 사푼에게 텐신은 파운딩 공격을 펼쳤다.

덴신에게 위기도 있었다. 파운딩 공격을 퍼붓는 덴신의 팔을 잡은 사푼은 완벽한 암바 그립을 완성했다. 탭을 치지 않고 버틴 덴신은 사푼의 힘이 빠진 틈을 타 암바 그립에서 탈출, 위기를 모면했다. 

이노키 알리 상태가 된 상태에서 덴신은 다시 파운딩 공격을 시도했고 사푼의 안면에 적중했다. 방어를 위해 움추린 사푼에게 덴신은 파운딩과 해머링 공격을 퍼부었고 심판의 중지선언이 이어졌다.

경기후 덴신은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31일 또 경기를 하고 싶다고 이야기해 대회 관계자와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덴신의 발언을 들은 다카다 노부히고 본부장은 사카키 바라 대표와 이야기를 나눴다. 링위에 오른 다카다 본부장은 메디컬 체크에서 문제가 없으면 덴신을 출전시키겠다고 이야기 했다. 

나스가와 덴신 ⓒRIZINFF
나스가와 덴신 ⓒRIZINFF

경기를 뛴 선수가 이틀만에 다시 경기를 뛰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빠르게 다음 경기를 잡는다고 해도 보통 1~2주 정도를 쉰다. 다카다 본부장도 보통 이런 결정을 하지 않으며 오늘 특별히 결정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덴신의 상대는 발표되지 않았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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