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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진] '타격왕' 문제훈 'UFC' 출신 파이터에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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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진] '타격왕' 문제훈 'UFC' 출신 파이터에 판정승
  • 정성욱
  • 승인 2017.12.2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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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차기를 하는 문제훈 ⓒRIZIN FF

[랭크5=정성욱 기자]'타격왕' 문제훈(33, 옥타곤 멀티짐)이 일본 원정에서 승전보를 전했다. 29일 일본 도쿄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라이진 파이팅 월드 그랑프리 2017 : 2nd 라운드'에서 미국의 앤서니 버책에게 판정(2:1)을 거뒀다.

상대는 앤서니 버책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UFC에서 활동한 파이터다. 2017년부터 일본 격투기 단체 라이진에 이적해 활동했다.

문제훈의 타격이 빛난 경기였다. 빠르고 날카로운 공격이 상대에게 꾸준히 데미지를 줬다. 타격에서 밀린 상대가 그라운드 상황을 만들기 위해 끈질기게 테이크다운을 시도할 정도로 문제훈의 타격 레벨이 한 수 위였다.

경기후 문제훈은 “연말 대회 준비하면서 심적 부담도 느꼈는데, 이겨서 기분 좋다. 내가 준비한대로 원하는 대로 자신 있게 싸우고 싶었다. 물러서지 않고, 전진하면서 경기하려고 했다. 압박해가니까 상대가 지친 기세가 보였다”라고 말했다.

판정후 기뻐하는 문제훈 ⓒRIZIN FF

타격에서 우위에 보이긴 했지만, 문제훈은 테이크다운을 여러번 당하면서 다소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타격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경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문제훈은 “상대가 테이크다운을 많이 할 거라고 예상했다. 넘어지더라도 침착하게 대응하려고 했다. 지난 경기에서는 안 넘어지려고 하다보니까 공격을 못했다. 이번에는 넘어지더라도 공격하고, 후회 없이 내려오자는 목표가 있었다.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려고 했다. 예전 같으면 KO시키려고 더 노력했을 텐데, 이번에는 KO시키는 걸 연습한 게 아니라 압박하고, 상대의 전략에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하는 걸 연습했다”라고 말했다.

승리한 문제훈은 리저브 자격을 획득했다. 라이진 밴텀급 토너먼트 4강에서 부상자가 발행할 경우 문제훈이 들어가게 된다.
한편 문제훈이 소속된 ROAD FC는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TO A-SOL’을 전세계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본선, 8강까지 진행해 4강 진출 파이터를 가려냈다. 4강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ROAD FC(로드FC, 대표 김대환)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세계 20개국에 생중계되는 대한민국 유일의 메이저 스포츠 콘텐츠다. 국내 TV 방송은 MBC스포츠 플러스, 중국에서는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CCTV가 생중계 하고 있다. ROAD FC 유튜브 공식 채널 (https://www.youtube.com/roadfc) 에서도 생중계로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또한 ROAD FC가 함께하는 대한민국 최초 지상파 격투 오디션 ‘겁 없는 녀석들’은 이번 주 금요일(29일) 밤 12시 25분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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