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5=유하람 기자] 국내 입식격투기 단체
맥스FC와
MMA 단체 카이저가 국내 격투기 사상 최초로 같은 날
, 같은 장소에서 대회를 개최한다
. 이번 프로젝트는 양사의 상생과 발전을 위한 협업의 일환으로 서로 다른 종목의 격투기 대회사가 별개의 이벤트를 한날
, 한 장소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될 전망이다
.
오는
12월
8일
(토
)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격투기 이벤트에 전반부는 카이저
02 대회가 열리고
, 후반부에는
맥스FC16 대회가 펼쳐진다
. 격투 팬 입장에서는 종합격투기와 입식격투기를 한 장소에서 동일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 대회사 입장에서는 협업 이벤트를 통해서 비용 절감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일거 양득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
이번 대회는 올해 종목과 단체 불문
, 상생과 협업을 발표한
맥스FC와 실력 있는 국내 선수들을 육성
, 발전시키는 인큐베이터로서 역할을 자임한 신생
MMA 단체 카이저의 방향성이 일치하며 성사되었다
.
국내 격투기 역사적으로 서로 다른 종목의 별개 단체가 파격적인 협업을 통해 대회 공간과 시설을 공유한 사례는 처음이다
. 링과 무대 등 현장 구축과 진행 스태프는
맥스FC에서 담당하고
, 흥행을 위한 현지 관객 모집과 프로모션은 카이저에서 담당하며 각자 영역에서 철저한 분업화가 이루어진다
. 공동 이벤트이기는 하지만 대회는 철저히 분리 진행되며 일정과 장소
, 현장 스태프만 공유하는 형태이다
.
과거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가수간 콘서트 장소와 시설 공유를 한 사례가 있다
. 일본에서는 슈트복싱과 딥이 지역 대회를 같은 장소에서 분리 개최하고 있기도 하다
. 하지만 국내 격투기 무대에서는 이러한 사례를 쉽게 찾아보기 힘들었다
. 이번 사례가 성공적인 결과물로 이어진다면 앞으로 국내 격투기 대회사들의 활발한 교류와 협업 역시 기대되는 부분이다.
카이저
02와
맥스FC16 대회는 안동시에 위치한 안동체육관에서
12월
8일
(토
) 개최된다
. 카이저
02는 오후
2시부터
, 맥스FC16은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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