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21:15 (토)
실시간
핫뉴스
[로드FC] 챔피언 권아솔과 이윤준이 말하는 ‘숨은 강자’ 김태인의 실력은? 
상태바
[로드FC] 챔피언 권아솔과 이윤준이 말하는 ‘숨은 강자’ 김태인의 실력은? 
  • 유 하람
  • 승인 2018.11.22 0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지훈 vs 김태인

[랭크5=유하람 기자] 복싱 국가대표를 꿈꿨으나 순간의 감정을 참지 못하고 저지른 잘못으로 그 꿈을 내려놓았던 김태인(25, 로드짐 강남MMA)이 재기를 노리고 있다. 이번엔 복싱이 아닌 종합격투기를 통해서다. 김태인은 오는 12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로드FC 051에서 고대하던 데뷔전을 갖는다.

김태인은 19세에 복싱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섰다. 일생의 꿈을 코앞에 둔 상태였다. 그러나 상대 선수가 김태인을 향해 침을 뱉고 욕을 하는 등 비신사적인 행동을 펼쳤다. 김태인은 이를 참지 못했고, 상대방을 집어던지고 발로 차는 등 복싱에서 금지된 행위를 저질렀다. 결과적으로 김태인은 복싱계에서 영구제명을 당했고 더는 복싱을 할 수 없었다.

김태인은 “내가 참았어야 했다. 철없는 시절에 해서는 안 될 잘못을 저질렀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상대 선수에게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아직 이를 후회하고 있다.

과거의 잘못에 묶여 있을 수만은 없을 터. 김태인은 본인의 장점을 살려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바로 종합격투기다. 이번이 데뷔전인 만큼 그 실력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함께 운동을 하고 있는 선수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그가 숨은 강자임을 알 수 있다.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은 김태인에 대해 “복싱을 한 덕에 강력한 한 방을 지녔다. 펀치가 가장 큰 장점이다. 신체조건도 좋다. 리치가 길어서 잘 안 맞고 잘 때린다. 레슬링 수준도 높다.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은 훌륭한 선수다. 선수 본인도 이번 시합에서 20초 안에 KO 시키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밴텀급 前챔피언’ 이윤준 또한 김태인에 대해 “완전 타격가다. 펀치력이 굉장히 좋다. 상대를 KO를 시킬 수 있는 펀치가 되는 선수가 있고 안 되는 선수가 있다. 김태인은 그게 가능한 선수다”라며 뛰어난 타격 실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했다.

데뷔전을 앞둔 김태인은 과연 주변 선수들의 평가처럼 강력한 한 방으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까.

한편 로드FC는 12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로드FC 051이 끝난 뒤 여성부리그 로드FC 051 XX를 연이어 개최한다. 메인이벤트에서는 로드FC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가 ‘몬스터 울프’ 박정은을 상대로 타이틀 방어전을 가진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XIAOMI ROAD FC 051 XX / 12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

[아톰급 타이틀전 함서희 VS 박정은]

[아톰급 이예지 VS 이수연]

[아톰급 심유리 VS 스밍]

[-60kg 계약체중 김영지 VS 김해인]

[아톰급 홍윤하 VS 백현주]

[XIAOMI ROAD FC 051 / 12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

[미들급 양해준 VS 전어진]

[미들급 미첼 페레이라 VS 이종환]

[밴텀급 박형근 VS 양지호]

[라이트급 장정혁 VS 맥스 핸다나기치]

[라이트헤비급 김지훈 VS 김태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