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5=유하람 기자] ‘프리티보이’ 권원일(23, 익스트림 컴뱃)이 원 챔피언십 데뷔전을 호쾌한 KO승으로 장식했다. 권원일은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 챔피언십-이터널 글로리’에 출전했다. ‘자카르타 스타’ 앤소니 엔겔런(33, 네덜란드)를 상대한 그는 랭크5와의 사전 인터뷰에서 공약한 대로 1라운드 1분 7초 만에 펀치 TKO 승을 거뒀다.
1라운드 엔겔런은 빠르게 스텝을 밟으며 로킥을 부지런히 차줬다. 권원일은 속도전에 뒤지지 않으며 정면승부를 걸었고, 이내 테이크다운을 스프롤해낸 뒤 흐름을 잡았다. 엔겔런이 뒷걸음치다 코너에 갇히자 권원일은 그대로 뒷손 스트레이트를 꽂아넣으며 다운을 따냈다. 이어지는 파운딩에 엔겔런은 그대로 쓰러졌다.
원 챔피언십 데뷔전에서 승리한 권원일은 종합격투기 6전 전승을 기록했다. 엔겔런은 원 챔피언십 4연승, 3연속 피니시 승 행진을 마무리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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