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5=유하람 기자] 라이트헤비급 랭킹 12위 글로버 테세이라(39, 브라질)가 대역전 서브미션 승을 거뒀다. 20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43에서 테세이라는 신예 칼 로버슨(28, 미국)을 1라운드 3분 21초 만에 암 트라이앵글 초크로 제압했다. 초반 태클 시도 중 측두부를 난타당하며 KO 직전에 몰렸으나 베테랑다운 노련한 플레이로 뒤집어냈다.

1라운드 시계방향으로 조심스레 돌던 테세이라는 태클을 시도했으나, 로버슨의 거친 측두부 엘보 연타로 그로기에 몰렸다. 테세이라는 위기를 정신력으로 버티고 일어나 필사적으로 로버슨의 양 다리를 감싸안았고, 결국 2분 10초 경 뽑아던지는 데 성공했다. 상위를 잡은 테세이라는 상대 한 쪽 팔을 묶으며 암트라이앵글 그립으로 위협했고, 파운딩으로 전환할 때 상대가 일어서려 하자 그대로 다시 암트라이앵글 초크를 낚아채며 탭을 받아냈다.

이번 승리로 테세이라는 연패를 모면하며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로버슨은 1년 전 첫 패배와 마찬가지로 암 트라이앵글 초크에 탭을 치며 7승 2패로 내려앉았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UFC Fight Night 143 경기 결과
- 2019년 1월 20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

[플라이급 타이틀매치] 헨리 세후도 vs TJ 딜라쇼

[헤비급 매치] 그렉 하디 vs 엘런 크라우더

[라이트급 매치] 그레거 길레스피 vs 얀시 메데이로스

[플라이급 매치] 조셉 베나비데즈 vs 더스틴 오티즈

[여성 플라이급 매치] 페이지 벤젠트 vs 라첼 오스토피치

[라이트헤비급 매치] 글로버 테세이라 vs 칼 로버슨
- 글로버 테세이라 1라운드 3분 21초 서브미션 승(암 트라이앵글 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