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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티 보이' 권원일 KO승, 원챔피언십 3연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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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티 보이' 권원일 KO승, 원챔피언십 3연승 행진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1.12.18 0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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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원일 ⓒ원챔피언십
권원일 ⓒ원챔피언십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프리티 보이' 권원일(25, 익스트림컴뱃)이 원챔피언십 3연승을 이어갔다. 17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 - 윈터 워리어스 II'의 코메인 이벤트에서 전 밴텀급 챔피언 케빈 벨링온(34, 필리핀)을 2라운드 52초 만에 리버 샷(간 부위를 치는 펀치)으로 KO 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권원일은 프런트 킥이라는 새로운 무기로 벨링온을 공략했다. 상대적으로 리치가 짧은 벨링온의 접근을 막으며 복부를 강타하려는 전략이었다.

전략은 유효했다. 전진 압박을 하며 킥으로 복부를 공략한 권원일은 벨링온 특유의 돌려차기와 몸을 던지는 오버핸드 훅을 모두 막아냈다. 

복부를 노린 권원일의 프런트 킥이 여러 차례 적중하면서 벨링온은 몸을 숙여 피하거나 오버핸드 훅을 던졌다. 이때 권원일은 니킥과 어퍼컷으로 벨링온의 얼굴을 공략했다. 

공격이 모두 막히자 벨링온은 크게 휘두르는 공격을 이어가며 경기 반전을 노렸으나 권원일이 공격을 모두 막거나 흘려버렸다. 

ⓒ원챔피언십
ⓒ원챔피언십
ⓒ원챔피언십
ⓒ원챔피언십
ⓒ원챔피언십
ⓒ원챔피언십

경기는 2라운드에 종료됐다. 벨링온이 크게 휘두른 펀치를 머리를 기울여 피한 후 권원일은 복부에 강력한 리버 샷을 꽂았다. 벨링온이 통증을 호소하며 엎드리자 심판이 경기를 멈췄다. 

경기후 인터뷰에서 권원일은 "감독님 정말 감사드리고 관장님과 우리 팀원들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나는 2위를 쓰러뜨렸다. 나는 새로운 세대의 아이콘이다. 내게 타이틀 샷을 달라"라고 강하게 이야기했다.

또한 차트리 대표를 보면서 "내 경기 어떻게 봤나? 차트리 대표. 좋았나? 나는 새로운 차가 필요하다. 보너스를 달라"라며 "내게 타이틀 샷을 달라. 내가 새로운 세대를 이끌 것이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차기 상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권원일은 "비비아노 페르난데즈, 존 리네커. 나는 누구든 상관하지 않는다. 타이틀 샷은 내 것"이라고 다시금 타이틀 샷에 대해 강조했다.

경기를 끝낸 리버 샷에 대해 물어보자 "잘 모르겠다. 그냥 타이밍이 좋았다. 그(벨링온)의 펀치가 보였다. 그리고 나는 보디 샷을 날렸다. 그게 다다. (웃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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