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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챔피언십 아톰급 챔피언 안젤라 리, 3년만에 스트로급 타이틀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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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챔피언십 아톰급 챔피언 안젤라 리, 3년만에 스트로급 타이틀 재도전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2.09.09 0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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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라 리 ⓒ원 챔피언십
안젤라 리 ⓒ원 챔피언십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원챔피언십 아톰급 챔피언 안젤라 리(26, 미국/캐나다)가 '원챔피언십’ 스트로급 타이틀에 재도전한다. 10월 1일 방영되는 'ONE on Prime Video 2' 메인이벤트에서 스트로급 챔피언 슝진난(34, 중국)과 대결한다. 

안젤라 리의 스트로급 타이틀 도전은 3년만이다. 2019년 3월 슝징난의 스트로급 타이틀 3차 방어전 상대로 나섰으나 바디킥에 이은 펀치 공격을 허용하여 TKO 됐다. 4차례 원챔피언십 아톰급 타이틀전 포함해 9연승을 이어갔으나 생애 첫 패배를 당했다.

약 200일 후에는 반대로 안젤라 리가 챔피언 4차 방어전에서 아톰급으로 내려온 도전자 슝징난과 맞붙었다. 안젤라 리는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슝징난의 항복을 받아내 원챔피언십 타이틀을 유지했다.

종합격투기 2체급 석권은 이번에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안젤라 리는 아마추어 시절 포함 스트로급 4승뿐 아니라 더 높은 플라이급에서도 2승을 거둔 때가 있었지만 원챔피언십 아톰급 챔피언이 된 2016년 이후에는 스트로급 2패 등 상위 체급 승리가 없다.

슝징난은 중국 시절 스트로급 1승 외에는 모두 더 높은 체급이었다. 플라이급 7승(입식 1승 포함)은 물론이고 밴텀급에서도 2승 1패로 활약했다. 원챔피언십 입성 후에는 종합격투기 스트로급 8경기를 모두 이겼다.

안젤라 리가 타고난 체격과 힘에서 슝징난보다 열세라는 얘기다. 윙스팬(팔+어깨)은 안젤라 리가 170㎝로 상대(163㎝)보다 길지만, 거리를 유지하며 타격전만 하기엔 2017 아마추어복싱 중국선수권 동메달리스트이자 킥복싱 프로 전적도 있는 슝징난이 껄끄럽다.

쉽지 않은 도전이다 보니 이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결과에 따라 안젤라 리가 스트로급으로 아예 올라가거나 아톰급에 전념하느냐에 따라 원챔피언십 아톰급 공식랭킹 2위 함서희(35)의 거취도 영향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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