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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4연승 박준용, ”연습한 그대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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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4연승 박준용, ”연습한 그대로 나왔다“
  • 이무현 기자
  • 승인 2023.07.1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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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제공
ⓒUFC 제공

[랭크파이브=이무현 기자] UFC 4연승의 기록을 세운 박준용(32, 코리안탑팀)이 자신의 승리 비결을 밝혔다.

박준용은 지난 1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홈 vs 부에노실바'에서 알베르트 두라예프(34, 러시아)를 2라운드 4분 45초 만에 리어네이키드초크로 꺾었다. 

압도적인 경기력이었다. 박준용은 두라예프의 테이크다운 시도를 방어하고, 보디샷과 레프트 엘보를 적중했다. 상대가 중심을 잃고 쓰러지자, 백 포지션에 올라 3번의 리어네이키드초크 시도 끝에 탭 아웃을 받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박준용은 ”체육관에서 훈련한 대로 경기에서 나왔다. 타격으로 상대를 압박하고 그라운드로 올 때 서브미션으로 피니시하는게 내 루틴이다“며 자신 있게 말했다. 

1라운드 초반 몇 차례 타격을 허용한 것에 대해서는 ”1라운드에서 제대로 맞은 거는 3대 정도다. 2라운드 때도 카프킥 2대 말고는 충격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알베르트 두라예프는 이번 경기에서 커리어 첫 피니시 패배를 당했다. 그만큼 박준용의 화력이 막강했다. 이 사실을 알고 있냐는 말에 그는 ”운이 좋았다. ‘럭키가이’다“며 웃었다.

화끈한 경기만큼이나, 박준용의 댄스 세레모니도 화제에 올랐다.  승리가 확정되자 박준용은 케이지에서 익살스러운 춤을 추며 자축했다. 

춤에 대한 설명을 부탁하는 취재진에 박준용은 ”술 마시는 거를 좋아한다. 술을 마실 때 가끔 추는 춤이다“고 답했다. 

한편 박준용은 이번 승리로 한국 최고 기록인 UFC 4연승을 달성했다. UFC 선배 ‘스턴건’ 김동현의 기록과 동률이다. 또 미들급 랭킹 진입에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다음 경기에서 승리하면 랭킹에 진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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