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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승 무패 최동훈 "로드 투 UFC요? 99% 확정이죠. 다 쓸어버리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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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승 무패 최동훈 "로드 투 UFC요? 99% 확정이죠. 다 쓸어버리고 오겠습니다"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4.03.14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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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훈 Ⓒ글래디에이터
최동훈 Ⓒ글래디에이터

[랭크파이브=익산, 정성욱 기자] 전 더블지FC 플라이급 챔피언 최동훈(25, 포항팀매드)이 아시아를 넘어서 세계를 공략하러 나선다. 현재 6승 무패로 작년과 올해 일본 MMA 단체 글래디에이터에서 2연승을 거둔 최동훈은 로드 투 UFC에 플라이급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승국이 더블지FC 챔피언으로 등극한 9일 전라북도 익산을 찾은 최동훈을 랭크파이브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언급한대로 최동훈은 작년 12월 일본 MMA 단체 글래디에이터에 진출했다. 데뷔전 KO승을 제외하고 연이어 판정승을 기록했던 그 였으나 2연승을 KO승으로 마무리하며 숨겨왔던 화력을 일본에서 분출했다.

2연승 KO를 이어간 최동훈이었지만 인터뷰에선 스스로를 낮췄다. 일본의 인프라를 칭찬했고 좋은 선수들이 많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랭크파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작년에도 일본을 갔고 올해 2월에도 가봤는데 확실히 대한민국 선수들이랑 다르다는 걸 느꼈다. 일본에 격투 인프라가 엄청 좋아서 좋은 인재들이라고 해야 될까 멋있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다"라고 일본 격투계에 대해 느낀점을 말했다.

더블지FC 플라이급 챔피언에 등극한 최승국에 대한 평가를 물어보자 최동훈은 노련미와 경기 운용 능력이 많이 돋보였던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단점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는데 재미없는 경기를 펼치는 것이 자신과 비슷한 스타일이라며 멋적은 웃음을 짓기도 했다. 하지만 자신은 변했고 일본에서 보여준 두 번의 KO가 그것을 증명한다라고 자신감 넘치는 말투로 이야기 하기도 했다.

앞서 언급했지만 최동훈도 본인의 스타일에 고민이 많았다. 적극적이지 못했고 이기기위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다보니 주위에서 '재미없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스스로 각성하는 계기가 필요했고 노력했다. 

최동훈은 "나 스스로 재미없는 건 알고 있었다. 큰 고민이었다. 누구나 시합 뛰면 무섭고 두렵지 않을까? 스스로 그걸 조금씩 극복하는 훈련을 했다.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을 하기도 했고. 요즘 많이 하는 훈련이 '압박'이다. 그러다보니 시합에서 주먹을 몇 대 맞아도 '그냥 무시하고 싸우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러다보니 적극적으로 변했고 KO승도 거둔 것 같다"라며 약점을 극복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현재 최동훈은 로드 투 UFC(이하 RTU) 시즌 3에 모든 것을 집중하고 있는 중이다. 글래디에이터 플라이급 토너먼트 4강에 진출했지만 대회사에게 이야기하여 RTU에 출전하게 됐다. 

최동훈은 "로드 투 UFC 시즌 3 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99%는 된 것 같다고 매니지먼트에선 이야기했다. RTU에 맞춰서 훈련을 하면서 준비 중"이라고 현재 상태에 대해 말했다.

본인의 상대가 결정 됐다는 놀라운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물론 아직 확정된 사실은 아니지만 소문으로 들려온 상대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최동훈은 "소문에 의하면 상대가 최승국 선수가 (RTU)4강 했을 때 붙었던 중국의 지니우스위에와 맞붙는다고 하더라. 그 선수가 사우스포우이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훈련을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UFC라는 꿈의 무대에 진출하는 만큼 최동훈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그는 "UFC는 누구나 가고 싶어 하고 멋있고 큰 무대이기 때문에 앞으로 공격적인 운영으로 KO승을 거두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며 "내가 확실하게 한국을 알리고 오겠다. 플라이급에는 박현성 선수도 가 있지만 그 뒤를 이어서 최동훈이라는 이름이 알려질 수 있게끔 정말 멋있는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5월 기대해달라. 아주 싹 다 죽여버리겠다! 진심이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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