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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헨리 세후도 밴텀급 타이틀전 확정, 말론 모라에스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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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헨리 세후도 밴텀급 타이틀전 확정, 말론 모라에스와 격돌
  • 유 하람
  • 승인 2019.03.28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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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세후도 vs 말론 모라에스

[랭크5=유하람 기자] UFC 플라이급 챔피언 헨리 세후도(32, 미국)가 현지시각 6월 8일 열리는 UFC 238에서 밴텀급 타이틀에 도전한다. 대립구도를 만들던 TJ 딜라쇼가 약물적발로 이탈해 김이 빠지는 듯했으나, 이내 챔피언십 경기를 확정지었다. 상대는 현 밴텀급 랭킹 1위 말론 모라에스(30, 브라질)다. 모라에스는 최근 3연속 1라운드 피니시 승을 포함해 옥타곤 4연승을 거두고 있다. UFC는 28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진을 공개하며 포스터를 업로드했다.

세후도는 지난 1월 19일 “플라이급을 죽이러 왔다”는 딜라쇼를 상대로 32초 KO승을 거두며 타이틀을 방어해냈다. “UFC가 내게 플라이급을 죽이라 사주했다”고 공공연히 떠들던 딜라쇼를 초살시키며 체급을 지켜냈다. 이후 딜라쇼의 판정 불복으로 대립구도가 이어졌고, 이에 세후도는 밴텀급 타이틀 도전을 결정했다.

그러나 당일 검사한 약물 검사에서 딜라쇼가 탈락했다는 사실이 최근 밝혀지면서 상황은 어그러졌다. 딜라쇼는 일단 밴텀급 타이틀은 반납하고 결백을 주장했으나 뉴욕 주체육위원회는 그에게 1년 출장정지를 내렸다. 세후도는 “여긴 야구도 농구도 아닌 4온스 글러브를 낀 사람끼리 맞붙는 곳”이라며 “판단을 미뤄두고 싶지만, PED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는 말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딜라쇼 이탈로 본래 세후도의 밴텀급 도전도 불투명해질 뻔했으나, UFC의 공식 발표로 우려는 종식됐다. 한편 최근 이인자 자리를 수성한 플라이급 랭킹 1위 주시에르 포미가(33, 브라질)는 “진정한 챔피언이라면 자기 체급에서 싸워야 한다. 세후도가 밴텀급에서 싸우는 이유는 그저 돈벌이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체급 전향이라면 조셉 베나비데즈든 누구든 싸우고 싶다”고 말했다.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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