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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더스틴 포이리에 "내가 바로 '록키'...하빕 무패는 내가 깨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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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더스틴 포이리에 "내가 바로 '록키'...하빕 무패는 내가 깨뜨린다"
  • 유 하람
  • 승인 2019.04.20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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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스틴 포이리에 인스타그램

[랭크5=유하람 기자] 옥타곤 데뷔 8년 만에 벨트를 차지한 UFC 라이트급 챔피언 더스틴 포이리에(30, 미국)가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포이리에는 18일 UFC 언필터드 팟캐스트에서 "내 인생은 '록키' 영화다. 난 도전을 명예롭게 여긴다. 그게 날 아침에 깨운다"라며 통합 타이틀전에 대한 부푼 기대를 드러냈다. 27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현 정식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 러시아)에 대해서는 "난 그 무패 기록을 깨뜨릴 기술과 힘, 결단력과 집중력이 있다. 경기만 잡아달라"라고 전했다.

포이리에는 14일 UFC 236에서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를 25분 간의 혈투 끝에 꺾고 잠정 챔피언에 등극했다. 경기 종료 후 포이리에는 "꿈이 이뤄졌다"며 10년 가까이 곁을 지켜준 가족과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팟캐스트에서 포이리에는 "그 전날까지만 해도 사람들이 날 알아보지 못하고 지나쳤다"며 "내겐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신난다"라고 유쾌하게 말했다.

이제 포이리에는 오랜 기간 자리를 비운 정식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통합 타이틀전을 치러야 한다. 포이리에는 지난 16일 “무슨 일이 벌어질지 그도 알고 나도 안다. 미친 싸움이 벌어질 거다”라며 ‘일기토’를 제안했다. 시기에 대해서는 “9월이 완벽할 것 같다. 그때면 하빕의 출장정지도 끝나고 나도 훈련에 복귀하기 충분한 시간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포이리에는 현 챔피언에 대한 충분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종합격투기는 사람이 하기엔 너무나 미친 짓이다. 변수와 질 수 있는 방법이 너무나 많다. 그런데 무패라…인상적이군. 난 그 녀석에게 큰 감명을 받았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를 꺾을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이 될 것이라 강하게 어필했다.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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