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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벤 아스크렌 "마스비달, 챔피언 벨트도 없는게 까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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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벤 아스크렌 "마스비달, 챔피언 벨트도 없는게 까불어"
  • 유 하람
  • 승인 2019.05.01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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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 아스크렌 인스타그램

[랭크5=유하람 기자] '모두까기 인형' 벤 아스크렌(34, 미국)이 앙숙의 도발에 응했다. 7월 맞대결이 확정된 호르헤 마스비달(34, 미국)은 1일 아스크렌이 알몸으로 벨라토르 챔피언 벨트를 매고 있는 사진을 트위터에 업로드하며 조롱했다. 아스크렌은 단 5분 만에 "넌 평생 어깨에 맬 벨트 하나 가져본 적 없을텐데"라는 리트윗으로 카운터를 먹였다. 실제로 마스비달은 스트라이크포스 타이틀전 패배가 커리어 하이다.

‘재야의 강자’로 불리던 벤 아스크렌은 3월 UFC 235에서 전 챔피언이자 랭킹 6위였던 로비 라울러(36, 미국)를 1라운드 대역전 서브미션으로 잡아냈다. 초반 KO 직전까지 몰렸던 아스크렌은 끈질기게 버틴 끝에 3분 20초 불독 초크로 승리를 낚아챘다.

단번에 입지가 상승한 아스크렌은 본격적인 ‘모두까기 인형’ 모드에 돌아갔다. “다음 경기에서 챔피언을 포함한 웰터급 톱10 누구라도 싸우겠다”라고 광역 도발을 시전했고, 트위터에서 팬들과 Q&A 시간을 가지고 있는 호르헤 마스비달에게는 직접 찾아가 “왜 날 무서워 하는 거야?”라는 질문으로 도발했다.

또한 마스비달이 UFN 147에 출전하자 “이 경기 승자와 싸우고 싶다”면서 그의 상대인 틸을 요구했다. 그러나 마스비달이 승리하자 곧바로 자세를 바꿔 마스비달을 불러냈다. 결국 아스크렌은 UFC 239에서 마스비달과 대결이 확정됐다.

한편 아스크렌은 자기 인기에 대한 엄청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UFC 239 포스터에 본인 얼굴이 없자 곧바로 트위터에 “왜 메인이벤트가 포스터에 없지?”라고 남겼다. 이어 그림판으로 자기 얼굴만 잘라붙인 새로운(?) 포스터를 업로드하며 “이제 티켓이 20%는 더 팔리겠네. 데이나 화이트, 내 파이트머니 좀 올려줘야 하는 거 아냐?”라고 유쾌하게 말했다.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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