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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인 연기'로 승리 가져간 에드 허먼 "어디 맞았는지 기억 안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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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인 연기'로 승리 가져간 에드 허먼 "어디 맞았는지 기억 안나는데?"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0.09.15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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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를 던치는 에드 허먼 ⒸJeff Bottari/Zuffa LLC
펀치를 던치는 에드 허먼 ⒸJeff Bottari/Zuffa LLC

[랭크5=정성욱 기자] 13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워터슨 vs 힐'의 대결에선 엄청난 오심이 나왔다. 메인카드 3경기에서 에드 허먼(39, 미국)은 2라운드 후반 마이크 로드리게스(31, 미국)의 니킥을 맞고 주저 앉았다. 로드리게스의 파운딩이 이어졌고 경기는 그대로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레퍼리 크리스 타이오니는 경기를 중단하고 로블로 선언을 했다. 정신을 차린 허먼은 자신의 국부를 매만지며 타격 당한듯 행동했다. 리플레이가 나오자 해설진들은 크게 탄식했다. 명백한 오심이었다. 로드리게스의 니킥은 허먼의 복부에 그대로 꽂혔고 로드리게스의 무릎이 내려오다가 허먼의 국부를 잠시 스친 정도였다. 허먼은 경기후 인터뷰에서 "어디를 맞았는지 모른다. 하지만 충격이 있었고 쓰러졌다. 급소였는지 몸통이었는지 모르겠다. 그냥 주저앉았던 것만 기억한다"라며 변명했다. 

경기후 인터뷰에서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레퍼리 크리스 타이오니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그는 "내가 본 최악의 오심"이라며 "마이크 로드리게스는 TKO로 경기를 이겼다. 하지만 결과적으론 패했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오심에 대해 UFC는 마이크 로드리게스에게 보상했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로드리게스에게 승리 보너스를 주기로 한 것. 한편 로드리게스는 네바다주 체육위원회에게 이날 경기 결과에 대해 어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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