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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대표, 챔프 피게레도에 '5500만원 보너스'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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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대표, 챔프 피게레도에 '5500만원 보너스' 지급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0.12.02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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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ff Bottari/Zuffa LLC
Ⓒ Jeff Bottari/Zuffa LLC

[랭크5=류병학 기자]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플라이급 챔피언 데이베슨 피게레도에게 사과의 의미를 담은 보너스 5만 달러(5,542만 5,000 원)를 지급했다.

플라이급 챔피언 데이베슨 피게레도(32, 브라질)는 지난 22일 'UFC 255' 메인이벤트에서 랭킹 4위 알렉스 페레즈를 1분 57초 만에 길로틴 초크로 제압하고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이후 피게레도는 대회 3주 후 열리는 'UFC 256' 메인이벤트에 올라 랭킹 1위 브랜든 모레노(26, 멕시코)를 상대로 2차 방어전을 펼치는 데 동의했다.

피게레도는 페레즈를 꺾은 뒤 당연히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받을 줄 알고 큰 기대를 갖고 있었지만 명단에서 제외돼 크게 낙담한 바 있다. 이에 화이트 대표는 피게레도를 라스베이거스 사무실로 초청해 5만 달러(5,542만 5,000 원)의 현금이 든 가방을 건네주며 사과했다.

1일 미국격투매체 'MMA파이팅'을 통해 피게레도는 "화이트 대표는 자신이 실수했음을 인정했다. 그것을 수정하기 위해 날 불렀다. 나에게 보너스를 주지 않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자신의 실수를 바로 잡을 줄 아는 사람이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피게레도는 "정말 몰랐다. 어디로 가는지 몰랐다. 도착했을 때 화이트 대표가 있어서 놀랐다. 난 전혀 몰랐다"고 덧붙였다.

20승 1패의 피게레도는 플라이급 강펀처다. 알렉산드레 판토자, 팀 엘리엇, 조셉 베나비데즈 두 차례, 알렉스 페레즈를 연이어 꺾으며 최강자임을 입증하고 있다. 오는 13일 열리는 'UFC 256' 메인이벤트가 사라지자 피게레도는 곧장 대체 출전을 수락한 상태다.

상대 모레노 역시 'UFC 255'에서 1라운드 피니시승을 기록했다. 승리 직후 "피게레도와 타이틀전을 원한다. 최초의 멕시칸 챔피언이 되겠다"며 강한 포부를 나타냈다.

당초 'UFC 256' 메인이벤트는 UFC 여성부 밴텀급-페더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즈(32, 브라질)와 메간 앤더슨의 여성부 페더급 타이틀전이었으나 누네즈의 부상으로 무산됐다. 이에 주최측은 코메인이벤트였던 얀과 스털링의 밴텀급 타이틀전을 메인이벤트로 올렸으나 얀의 부상으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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