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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정다운, 레슬링에 밀려 판정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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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정다운, 레슬링에 밀려 판정패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3.02.05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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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정다운 Ⓒ정성욱 기자
UFC 정다운 Ⓒ정성욱 기자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쎄다' 정다운(29,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이 레슬링에 밀려 판정패했다.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루이스 vs 스피박의 코메인이벤트에서 데빈 클락(미국)에게 판정패했다.

정다운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야기한 대로 레슬링에서 맞붙으려 했다. 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들어온 클락의 테이크다운을 방어해 허리를 잡고 넘어뜨리기도 했다.

백을 잡으며 클락을 넘어뜨리려 했던 정다운은 상대가 넘어지지 않자 근거리에서 엘보 공격을 가하는 등 우위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라운드 막바지 클락을 넘어뜨리려다가 탑 포지션을 내줬고 파운딩을 당하며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라운드부터 클락은 연이은 레슬링 공세로 정다운을 괴롭혔다. 밀리기도 하면서 때로는 백을 잡으며 우위를 점하기도하는 등 일진일퇴가 이어졌다. 

3라운드 중반 정다운에게 마지막 기회가 왔다. 덧걸이를 성공한 후 탑을 점유한 정다운은 암트라이앵글을 시도했지만 클락이 빠져나왔다. 이후 백포지션을 점유하려 했지만 미끌어지면서 마지막 기회를 놓쳤다. 이후 클락의 연이은 테이크다운 시도를 방어하며 니킥으로 응수한 정다운이었지만 큰 임펙트를 주지 못하고 모든 라운드를 마쳤다.

심판 3명이 클락에게 손을 들어주면서 3-0으로 정다운이 판정패했다. 2021년까지 14승 무패를 이어온 정다운이었지만 작년 7월 더스틴 자코비에게 패배한 후 이번 경기까지 패하며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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