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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윤창민 "올해 4연승으로 마무리 할 것...마틴 응우엔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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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윤창민 "올해 4연승으로 마무리 할 것...마틴 응우엔 기다려!"
  • 정성욱 기자
  • 승인 2019.11.29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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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민
윤창민

[랭크5=정성욱 기자] '빅하트' 윤창민(25, 스턴건짐)은 올해 3월 원 챔피언십에 데뷔한 이래 연승을 쌓아가고 있다. 3연승, 그것도 모두 1라운드 안에 상대를 제압했다. 원 챔피언십은 그를 주목하고 12월에 한 번 더 링에 오를 기회를 줬다. 12월 경기를 앞둔 윤창민을 랭크5가 인터뷰를 진행하고 그의 경기에 대해 물었다. 

3연승, 1라운드 KO. 선수 커리어로 놓고 보면 우수한 '성적'으로 성장하는 윤창민이건만 10월에 열린 경기에 대해선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돌아본다.

"경기를 마치고 40분간 멍한 상태로 있었다. 전화기도 꺼두었다. 원래 타격으로 상대를 제압하려 했는데 링에 올라가서 그를 보니 리치가 상당히 길더라. 그래서 바로 전략을 바꾸어 경기를 했고 승리를 거뒀다. 타격으로 부딪쳐봐야 했나는 생각에 아쉬움이 남았다. 경기가 끝나도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래도 주위에서 잘 했다는 격려에 곧 마음이 풀어졌다."

윤창민의 1라운드 연승행진에 원 챔피언십 대표 차트리 시티오통도 주목하고 있다. 경기를 마친 윤창민의 백스테이지에 직접 찾아와 그를 격려했다. 곧 이어 매치메이커들도 그의 부상 유무를 물어본 뒤 바로 경기를 잡았다. 12월 6일에 열리는 원 챔피언십 말레이시아 대회의 출전이 곧 결정됐다.

2019년은 윤창민에게 여러모로 의미있는 해다. 큰 무대에 진출했고 그 무대에서만 4개 경기를 뛰었다. 종합격투기 선수로서 많은 경기를 소화한 셈이다. 그리고 모든 대회에서 승리를 거둬 연승 행진중이다. 

"12월 경기까지 합치면 올해 4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쉽지 않았다. 스스로 발전하는 시간보다 경기를 소화하는데 급급했던 것 같다. 그래도 내 경기를 위해서 힘써주신 (김)동현이 형, (조)남진이 형을 비롯한 팀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그 분들이 없었으면 이렇게 경기를 소화하지도 못했다."

이번 경기에 대해 물어보자 그는 조심스럽게 1라운드 KO를 점쳤다. 모든 선수들이 KO를 원하고 멋진 경기를 펼치길 원하지만 쉽지 않다. 윤창민도 마찬가지. 이번 경기를 멋지게 마무리하고 타이틀 도전에 대한 목소리를 높일 생각이다.

"과거엔 패배에 대한 두려움이 컸는데 이젠 그런 마음이 사라졌다. 오히려 많은 패배를 경험하며 올라오는 선수들이 나에게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 그렇다고 이번 경기에서 질 생각은 없다. 4연승 하고 싶다. 이번에도 1라운드 KO를 바란다. 상대 선수가 나와 상성이 맞으면 이번에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이다. 이번에도 승리를 거둔다면 본격적으로 타이틀에 정조준할 것이다. 마틴 응우엔, 기다려라."

정신없이 달려온 2019년. 12월 경기가 끝나면 윤창민은 잠시 휴식을 가질 생각이다. 고향인 부산에 내려가 부모님을 뵙고 일주일 정도 여행을 떠날 생각이다. 기회가 되면 팀원들과도 함께 훈련이 아닌 가벼운 휴식을 취하며 보내고 싶다. '매미킴 TV'를 찍는 것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박장대소하며 그럴지도 모르겠다라며 답변을 하기도 했다.

"올해 정말 열심히 살았다. 마음 놓고 이틀이상 쉰 적이 없었다. 여행도 당일 치기 아니면 1박 2일이었다. 올해 마지막 경기 끝나면 가족과 함께 일주일간 여행을 다녀오고 싶다. 그리고 1년동한 함께 고생한 우리 팀원들과 함께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다. (그러다 매미킴 TV찍는 것 아닌가?) (웃음) 아마도 그럴것 같다. 유튜브에서 확인해보라.(웃음)"

마지막으로 윤창민은 자신을 비롯한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격투기 선수들에 대한 응원을 바랬다. 그는 "아직 나를 모르는 분들이 많다. 나는 항상 최선을 다해 도전하고 있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선수들이 해외에서 열심히 활동중이다. 재미있는 경기 선보일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인터뷰를 마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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