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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FC] '개미지옥' 이창호 우월한 레슬링 실력으로 판정승, 코메인 이민주 기무라 록 승…제우스 FC 03 대회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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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FC] '개미지옥' 이창호 우월한 레슬링 실력으로 판정승, 코메인 이민주 기무라 록 승…제우스 FC 03 대회 결과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0.01.13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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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정성욱 기자
이창호 Ⓒ정성욱 기자

[랭크5=화곡동, 정성욱 기자] '개미지옥' 이창호(26, 몬스터 하우스)가 황성주(28, MMA 스토리)를 쓰러뜨리고 6연승을 이어갔다. 이민주(27, 파라에스트라 청주)는 자신의 특기인 그래플링으로 박은석(35, 도깨비 MMA)을 1라운드에 제압했다.

11일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KBS 아레나에서 제우스 FC 003이 개최됐다. 이날 메인이벤트에서  이창호는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승리를 거두고 연승을 이어갔다. 플라이급에서 밴텀급으로 체급을 올려 첫 경기를 치른 이창호는 매우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냈다. 전진 스텝을 밟으며 거리를 잡을 뿐 큰 공격을 시도하지 않았다. 반면 황성주는 킥과 펀치로 이창호를 공격하며 기회를 엿봤다. 

라운드 중반이 되자 이창호의 테이크 다운이 시작됐다. 황성주는 케이지를 등지며 레슬링 방어로 이창호의 테이크 다운 시도를 저지하는 등 엎치락 뒤치락 했지만 황성주는 1라운드 막바지 부터 이창호의 테이크 다운에 당하기 시작했다. 2라운드 막바지 황성주의 타격이 잠시 빛을 발했다. 30여초를 남기고 황성주의 펀치가 이창호의 얼굴을 흔들었다. 하지만 이창호가 타격으로 맞불을 놓았고 막바지에 테이크 다운까지 성공시켜 역전의 기회가 사라졌다.결국 3라운드까지 테이크 다운 전술을 구사한 이창호가 많은 점수를 획득했고 라운드 종료 후 심판들은 모두 이창호의 손을 들어줬다. 

테이크 다운 후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는 이창호 Ⓒ 정성욱 기자
테이크 다운 후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는 이창호 Ⓒ 정성욱 기자

경기 후 이창호는 "원래 플라이급에서 뛰다가 처음 밴텀급으로 뛰었다. 황성주 선수 강했지만 오늘은 내가 더 강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 상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아직 그렇게 유명하지도 않고 강하지도 않아서 누굴 지명하긴 그렇다. 누구든 붙여주면 싸우겠다"라고 답했다.

코메인이벤트에 나선 '주짓수 파이터 이민주'는 1분 30초만에 상대를 기무라록으로 제압했다. 두 차례 펀치를 적중한 이민주는 박은석의 다리를 잡고 테이크 다운을 성공했다. 곧 이어 풀마운트에 오른 이민주는 트라이앵글 초크를 시도했다. 목에 다리를 감은채 이민주는 곧 기무라록을 시도했고 박은석은 곧 탭아웃했다.

탑 포지션에서 서브미션을 거는 이민주 Ⓒ정성욱 기자
탑 포지션에서 서브미션을 거는 이민주 Ⓒ정성욱 기자

경기 후 이민주는 "이 자리를 서게 해준 전용재 대표님게 감사드린다. 경기를 만들어주신 수많은 스폰서들에게 감사드린다. 경기를 너무 짧게 보여드린 것 같아 아쉽다. 다음엔 좀 더 길게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민주는 자신의 목표에 대해 "내가 원한다고 바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타이틀전을 해서 벨트를 갖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최강주의 삼각조르기 그립 Ⓒ정성욱 기자
최강주의 삼각조르기 그립 Ⓒ정성욱 기자

 

메인카드 제4경기에 나선 최강주(28, 코리안 좀비 MMA)는 이준오(34, 노바 MMA)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최강주는 경기 전날 진행된 계체량 행사에서 2차계체까지 통과하지 못해 1, 2라운드에서 감점 1점을 받은 불리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경기 내내 그래플링에서 이준오에게 우위를 보이며 이준오의 공격을 봉쇄해 모든 심판의 선택을 받았다.

괴로워하는 박종헌 Ⓒ정성욱 기자
괴로워하는 박종헌 Ⓒ정성욱 기자

메인카드 제3경기는 다소 허무하게 끝이 났다. ZFC에서 금지하고 있는 오블리킥(발바닥으로 무릎을 차는 기술)으로 샤크(25, BNM)가 두 차례 박종헌(28, 팀 JS)을 공격했다. 오블리킥에 당한 박종헌은 고통을 호소했고 주최측은 샤크에게 반칙패를 주어 경기가 마무리 됐다.

최한길의 니킥 Ⓒ정성욱 기자
최한길의 니킥 Ⓒ정성욱 기자

메인카드 제2경기는 최한길(27, 코리안 좀비 MMA)이 윤진수(26, 큐브 MMA)를 TKO로 제압했다. 경기 초반부터 전진 스텝으로 압박을 건 최한길은 로킥과 펀치로 윤진수를 경계했다. 1라운드 후반 윤진수의 원 레그 테이크 다운을 방어한 최한길은 오른손 카운터 펀치를 적중했다. 흔들리는 윤진수를 잡고 니킥을 맞힌 후 이어서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후 최한길은 "2승하다가 2연패를 하니 운동을 할 때 많은 생각이 들었다. 우리 체육관 식구들 찬성이형, 선영이 누나 덕분에 힘내서 이겼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길로틴 초크를 걸고 있는 홍종태 Ⓒ정성욱 기자
길로틴 초크를 걸고 있는 홍종태 Ⓒ정성욱 기자

메인카드 제1경기에선 홍종태(34, MMA 스토리)가 남인철(25, 파라에스트라 서울)을 길로틴 초크로 쓰러뜨렸다. 초반 타격과 테이크 다운 등으로 우세를 가져가는 남인철이었지만 라운드 후반으로 가며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1라운드 막바지 홍종태에게 타격을 허용한 남인철은 마지막 테이크 다운을 시도 했으나 홍종태가 목을 잡고 길로틴 초크를 걸어 탭아웃을 받아냈다.  

경기 후 홍종태는 "지금까지 2년 반 정도 경기 못했다. 체육관 운영하며 선수 생활을 하지 못했다. 내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으려고 이 운동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했다. 앞으로 제자들에게 내 경험을 잘 지도 해야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다율 볶음짬뽕 Zeus FC 003 대회 결과
-2020년 1월 11일, KBS 아레나홀

[메인카드]
[밴텀급] 이창호(몬스터 하우스) VS 황성주(MMA 스토리)
이창호, 3라운드 종료 판정승(3-0)

[밴텀급] 박은석(도깨비 MMA) VS 이민주(파라에스트라 청주)
이민주, 1라운드 1분 30초 서브미션승(기무라)

[페더급] 최강주(코리안 좀비 MMA) VS 이준오(노바 MMA)
최강주, 3라운드 종료 판정승(3-0) 

[라이트급] 박종헌(팀 JS) VS 샤크(BNM)
박종헌, 2라운드 반칙승(오블리킥 2회)

[밴텀급] 윤진수(큐브 MMA) VS 최한길(코리안 좀비 MMA)
최한길, 1라운드 3분 47초 TKO승(펀치)

[밴텀급] 홍종태(MMA 스토리) VS 남인철(파라에스트라 서울)
홍종태, 1라운드 4분 11초 서브미션승(길로틴 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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