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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FC와 아프리카 TV 합작 ARC 대회, 새로운 시스템인 '333' 도입…그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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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FC와 아프리카 TV 합작 ARC 대회, 새로운 시스템인 '333' 도입…그 내용은?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0.05.14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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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 대표
김대환 대표

[랭크5=정성욱 기자] 로드 FC와 아프리카 TV가 합작해 론칭한 대회인 ARC (AfreecaTV ROAD CHAMPIONSHIP)가 5월 23일 잠실 롯데월드 타워에 위치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첫 대회를 개최한다. 14일 로드 FC는 ARC에 맞는 룰을 따로 만들고 그에 대한 내용을 발표 했다. 

로드 FC가 ARC 대회에 맞게 변경한 룰은 3분 3라운드, 30초 스탠딩, 30초 피니쉬 보너스가 적용되는 ‘333 시스템’이다. 3분 3라운드로 경기가 진행되고, 그라운드 상황에서 공격적인 움직임이 없으면 30초 안에 스탠딩을 시키는 룰을 적용했다. 경기 시작 직후 30초 안에 K.O 혹은 서브미션으로 상대를 피니쉬 시키면 특별 보너스를 지급한다.

숏 콘텐츠는 최근 콘텐츠 소비층의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긴 내용 보다 짧은 내용을 만들어 소비할 수 있도록 만든 콘텐츠다. 10대부터 50대 후반까지 10분 이하의 영상을 보는 것이 좋다는 조사가 나왔고 더 짧으면 5분까지도 좋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ARC의 '333'은 이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종합격투기 특유의 타격전을 선보이면서도 일반 시청자가 그라운드 공방에서의 지루함을 느끼기 전에 스텐딩을 시켜 몰입도를 더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그라운드 공방을 주로 하는 그래플링 파이터에겐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레슬링에 이은 그라운드 주짓수 공방에서 서브미션을 만들어가는 파이터는 더욱 적극적으로 상대를 공략해 지루함을 덜어야 스텐딩 선언을 피할수 있게 됐다. 이에 타격전을 주로 시도 하는 파이터가 비교적 더 각광을 받을 것으로도 보인다.

로드 FC 김대환 대표는 “종합격투기는 실전과 가장 유사해 분명 격투 종목의 '끝판왕'이지만, 선수들이 누워있을 때나 엉켜 있을 때의 지루함 때문에 팬들이 등을 돌리는 경우가 있어 늘 프로모터로서 고민이었다. 하지만 '333 시스템'이 적용되는 ARC에서는 기존 프로 대회보다 더 빠르고 화끈한 종합격투기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타격기 무술이 강세이자 인기인 아시아 종합격투가들과 팬들에게 최적화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RC 대회 일정]

[ARC 001 / 5월 23일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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