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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박준용, 정다운 UFC 불참, 이유는 '코로나19 이슈로 인한 비자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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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박준용, 정다운 UFC 불참, 이유는 '코로나19 이슈로 인한 비자문제'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0.07.24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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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5=정성욱 기자] UFC 미들급 파이터 박준용과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정다운(이하 코리안탑팀)이 8월 2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나이트에 불참하게 됐다. 소속팀 코리안탑팀에 의하면 "박준용, 정다운 선수의 경기에 많은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박준용 선수는 공식적으로 TRAVEL ISSUE 즉 경기 준비 일정의 차질로 인하여 불참을 결정했고 정다운은 비자 인터뷰 날 조차 정해지지 않아 자동으로 출전이 어렵게 된 상태"라고 전했다.

해외에서 열리는 UFC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선 비즈니스 활동을 하는 비자를 받아야 한다. 이번 라스베이거스에 출전하는 박준용, 정다운의 경우 미국 비자를 받기 위해선 미리 서류를 넣고 인터뷰를 진행해야 했다. 인터뷰까지 문제 없이 끝나면 비자가 나오고 미국에 건너갈 수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대사관의 비자 업무가 사실상 멈춘 상태였다. 비자 업무가 다시 시작된 것이 얼마 되지 않았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몰렸고 박준용, 정다운의 비자 업무도 늦춰진 것이다.

그나마 박준용은 인터뷰를 마친 상태였지만 비자 발급이 늦었다. 코리안탑팀에 의하면 "박준용 선수는 7월 21일 화요일 비자 인터뷰 후 비자 발급일이 약 4일 내지는 7일이 걸린다"라는 말을 들었고 너무 늦었다고 판단해 경기 출전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보통 해외에서 경기가 열리는 경우 선수들은 늦어도 2주전에는 해당 국가로 넘어가 시차를 적응하고 훈련을 하여 컨디션을 조절한다. 불리함을 안고 싸울수 없다는 결정을 코리안 탑 팀과 박준용이 내린 것으로 보인다.  

정다운은 경기를 더욱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아예 비자 인터뷰 일정 조차 정해지지 않은 상태였기에 더 빠르게 포기했다는 소식이다. 이러한 사정으로 두 선수는 UFC 출전이 어려워졌고 다음을 기약할 수 밖에 없었다.

정다운은 이교덕 해설의 유일남과의 인터뷰에서 "(출전 할 수 없다는 소식을 듣고)하루만에 털어냈다. 요즘에 상황이 다 안좋다. 빨리 털고 다음 경기 준비해야 한다. 기회만 주어진다면 어디든 출국해서 뛰고 싶다. 미국이든 파이트 아일랜드든 상관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준용, 정다운 선수 UFC 불참 관련 입장문.

안녕하세요.
박준용, 정다운 선수의 소속 팀 코리안 탑 팀 입니다.
먼저 두 선수 경기에 많은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박준용 선수는 공식적으로 TRAVEL ISSUE 즉 경기 준비 일정의 차질로 인하여 불참을 결정하였습니다.
예상했던 미국 출국 날짜의 변동으로 차질이 발생 하였습니다.
박준용 선수는 7월 21일 화요일 비자 인터뷰 후 비자 발급일이 약 4일 내지는 7일이 걸린다는 대사관의 말을 듣고 이럴경우 출국 날짜가 너무 늦어지는 관계로 경기를 불참하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그 후 7월 23일 목요일 대사관 측에서 비자발급이 되었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박준용 선수는 7월 21일 인터뷰 후 경기 불참을 결정하였기에 이미 감량을 정지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었고 빨라도 7월 28일 출국 한다 하더라도 이미 몸 상태가 다시 준비 하기에는 힘든 상태였습니다. 때문에 불참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정다운 선수의 경우 아직까지 비자 인터뷰 날 조차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 자동적으로 출전이 어려워진 상태입니다.

두 선수 모두 마지막까지 경기 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지만 결과적으로 불참하게 되었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차 후 좋은 소식으로 인사 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 사태로 힘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코리안 탑 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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