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이무현 기자] 전 UFC 스타 호르헤 마스비달(38, 미국)이 WWE 진출 의사를 전했다.
그는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와 인터뷰에서 “나는 크기가 맞는 신발은 신는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매우 바쁘지만, 보상이 합리적이라면, 프로레슬링을 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WWE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프로레슬링 단체. 지난 4월 UFC의 모회사 엔데버에게 TKO 그룹 홀딩스라는 회사명으로 인수 합병됐다.
마스비달은 지난 2021년 북미 2위 규모의 단체 AEW에 출연한 바 있다. 정식 경기는 뛰지 않았지만, 단체의 간판스타인 크리스 제리코에게 러닝 니킥을 시전하며 프로레슬러로의 재능을 보였다.
한차례 프로레슬링 링을 밟아 본 마스비달은 WWE에서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고 싶다. 그는 “나는 싸우는 것을 좋아한다. 내가 WWE에 간다면, 모두를 지옥으로 보낼거다. 누구도 나를 이길 수 없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길버트 번즈에게 패배한 뒤 옥타곤을 떠난 마스비달은 현재 한때 라이벌이었던 콜비 코빙턴을 폭행한 혐의로 조사 중이다. 올해 말이나 내년에 재판이 열릴 전망이다.
현재 WWE에는 전 UFC 챔피언인 브록레스너와 론다 로우지가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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