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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무패 신성' 디아비슨 피게레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2R TKO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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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무패 신성' 디아비슨 피게레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2R TKO 승
  • 유 하람
  • 승인 2018.08.26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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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비슨 피게레도 vs 존 모라가

[랭크5=유하람 기자] 플라이급 랭킹 14위이자 '무패 신성' 디아비슨 피게레도(30, 브라질)가 또 한 번 압승을 거뒀다. 26일(한국시간) 미국 네브라스카주 피나클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UFN 135에 출전한 피게레도는 랭킹 6위 존 모라가(34, 미국)을 2라운드 3분 8초 만에 펀치로 KO시켰다.

1라운드 피게레도는 사이즈의 우위를 앞세워 압박하며 거리 싸움을 벌였다. 모라가는 펀치로 치고 나가는 타이밍을 노렸지만 피게레도가 알고 있었다. 2분 20초 경 피게레도는 덤벼드는 모라가를 잡고 돌려 던져 상위포지션을 점유했다. 피게레도는 서브미션으로 반항하는 모라가를 꾹꾹 눌러가며 점수를 땄다. 라운드 종료 30여 초를 남기고는 하체관절기 카운터로 포지션을 흔들고 파운딩을 치는 센스도 보여줬다.

2라운드 자신감이 붙은 피게레도는 더 여유로우면서도 적극적으로 전진 스텝을 밟았다. 이내 클린치로 붙은 피게레도는 상대 무게중심을 흔들고 백에서 집어던져 다시 상위포지션을 차지했다. 한참 깔려있던 모라가가 간신히 일어나는가 싶었으나 오히려 커다란 엘보우에 이은 라이트에 다운되며 위기를 겪었다. 결국 커다란 바디샷성 어퍼컷에 두 번째 다운을 당했고, 전의를 상실한 모라가는 이어지는 파운딩에 아무 대응도 하지 못하며 KO 됐다.

압승을 거둔 피게레도는 상대를 무덤에 묻는 티토 오티즈의 세레머니를 따라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15승 무패 행진을 이어나간 피게레도는 승자 인터뷰에서 전적을 자랑하며 관중을 열광시켰다. 반면 3연패 후 3연승으로 부활했던 모라가는 무력하게 무릎 꿇으며 또 먼 길을 돌아가게 됐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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