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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수, 양해준에게 맞대결 제안…"로드FC에서 미들급으로 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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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수, 양해준에게 맞대결 제안…"로드FC에서 미들급으로 붙자"
  • 임영수 기자
  • 승인 2024.04.16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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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한 황인수 Ⓒ로드FC
승리한 황인수 Ⓒ로드FC

[랭크파이브=임영수 기자]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30)가 전 로드FC 미들급 챔피언이자 현 블랙컴뱃 중량급 챔피언 양해준(36)에게 대결을 요청했다.

황인수는 16일 인스타그램으로 양해준에게 로드FC에서 미들급으로 붙자는 메시지를 보냈다.

"존경하는 양해준 선배님. 저희가 풀지 못한 숙제가 있지 않습니까. 저의 심장을 뛰게 할 분은 선배님뿐입니다. 로드FC 미들급에서 멋지게 시합 한번 하고 싶습니다."

황인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올린 메시지.
황인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올린 메시지.

황인수는 지난해부터 양해준 또는 최원준과 로드FC에서 싸우고 싶다고 말해 왔다.

하지만 최원준은 블랙컴뱃과 계약한 상태. 또한 2019년 6월 로드FC 054에서 황인수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겨 준 승자라 "패자가 넘어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양해준도 그다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블랙컴뱃과 계약한 상태는 아니지만, 블랙컴뱃에서 활동을 약속한 상황이라 로드FC에서 싸우자는 황인수의 조건에 오케이 할 가능성은 적다.

황인수는 종합격투기 전적 6승 1패의 타격가다. 2017년 프로로 데뷔해 로드FC에서 계속 활동하고 있다.

김내철, 박정교, 김은수 등 강자들을 모두 1라운드 KO로 이겼다. 2021년 7월 로드FC 058에는 오일학을 2라운드 34초로 이기고 챔피언에 올랐다.

황인수의 마지막 경기는 지난해 2월 명현만과 펼친 킥복싱 대결이었다.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명현만에게 TKO승을 거둬 화제가 됐다.

황인수는 UFC 강자들도 이길 수 있다고 말하는 등 자신감 있는 발언으로 유명하다.

양해준은 2008년부터 활약해 온 베테랑이다. 전적 15승 6패로, 최근 4연승 상승세다. 2019년 6월 라인재를 2라운드 파운딩 TKO로 이기고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벨트를 거머쥐었다.

로드FC를 떠나고 2022년 블랙컴뱃에서 새 둥지를 틀었다. 최원준에게 1라운드 하이키락으로 승리하고 블랙컴뱃 중량급 타이틀까지 차지했다.

지난해 9월엔 블랙컴뱃 대표로 일본 딥(DEEP)에서 사카이 료와 붙어 승리했다. 1라운드 1분 45초 만에 암바로 손쉽게 잡았다.

양해준은 액션배우로도 활동 중이다. 모범택시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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