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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타이 투이바사 "세계 최강이었던 JDS, 내가 때려잡고 왕위 계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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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타이 투이바사 "세계 최강이었던 JDS, 내가 때려잡고 왕위 계승한다"
  • 유 하람
  • 승인 2018.08.31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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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 투이바사 페이스북

[랭크5=유하람 기자] UFC 헤비급 랭킹 10위 타이 투이바사(25, 호주)가 챔피언 출신 랭킹 7위 주니어 도스 산토스(34, 브라질)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투이바사는 28일 랭크5와의 인터뷰에서 "산토스가 TV에 나와 상대를 때려눕히던 장면을 기억한다. 그는 세계 최강의 사나이였다"며 "난 그런 사람과 싸우자고 하는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산토스에 대한 도발이나 모욕이 아니"라며 그에 대한 존경과 도전 정신을 동시에 표했다.

투이바사는 "난 내 체급에서 상당히 어린 편이다. 그게 내가 산토스나 알롭스키 같은 선수와 싸울 기회를 잡은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난 일찍 경기를 끝내기 위해,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며 산토스와 싸우고 싶은 이유 역시 그를 위한 관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서 업적을 쌓은 선배들뿐 아니라 종합격투기 자체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케이지가 잠기면 우리는 서로를 죽이겠다는 생각으로 후려치고 피흘리게 만든다"며 "이건 현대판 전쟁이고 아름다운 폭력"이라고 예찬했다. 그는 "종합격투기는 여전히 성장 중인 종목"이라며 이 세계에서 최고가 되고 싶다는 야망을 드러냈다.

전 경기 1라운드 KO승을 달리며 주목받았던 투이바사는 현재 8승 무패로 옥타곤 랭킹 10위권에 안착해있다. 그러나 지난 6월 안드레이 알롭스키(39, 벨라루스) 戰에서는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경기력으로 의문의 판정승을 거두며 검증 논란에 올랐다. 주니어 도스 산토스 전이 성사된다면 '헤비급 최대 화력전'은 물론 투이바사가 챔피언감인지 증명하는 자리가 되리라 예상된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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