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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이안 헤이니쉬, 옥타곤 데뷔전에서 세자르 페레이라에게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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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이안 헤이니쉬, 옥타곤 데뷔전에서 세자르 페레이라에게 판정승
  • 유 하람
  • 승인 2018.11.18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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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르 페레이라 이안 헤이니쉬

[랭크5=유하람 기자] 18일 부에노스 아이레스 파퀘 로카 아레나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140 3경기에서는 '허리케인' 이안 헤이니쉬(30, 미국)가 만장일치 판정으로 승리를 거뒀다. 2018년에만 3연속 실신 KO승을 거둔 헤이니시는 대체선수로 투입된 UFC 데뷔전에서 카포에라 파이터 세자르 페레이라(33, 브라질)를 잡아내며 기분 좋은 한 해를 마무리했다.

1라운드 헤이니쉬는 빠른 템포로 페인트를 섞으며 수싸움을 걸었다. 페레이라는 타격싸움에 응해주는 듯 싶었으나 곧바로 타이밍 태클에 성공했고, 헤이니쉬는 빠르게 이스케이프하며 싸움을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후에도 페레이라는 스탠딩에 오래 있을 생각이 없었다. 좋은 잽을 적중시킨 페레이라는 이내 싱글렉을 붙잡았다. 이에 헤이니쉬가 길로틴 그립을 잡았지만, 오히려 페레이라가 잘 방어하고 압박했다. 막판 헤이니쉬가 필사적인 암바를 시도했지만 풀리는 찰나 공이 울렸다.

2라운드에도 페레이라는 테이크다운으로 시작했다. 헤이니쉬는 이번엔 기무라를 걸며 1분 30여 초가 지난 시점에 이스케이프했다. 스탠딩으로 돌아오자 헤이니쉬는 스피드를 살린 묵직한 타격 압박을 선보였다. 도중 타이밍 태클에 한 차례 당했지만 이번엔 금새 일어났다. 페레이라는 데미지를 입지 않는데 급급하며 야유 받았다. 결국 헤이니쉬는 라운드 종료 10초 전 큰 라이트로 다운을 따내며 점수를 올렸다.

3라운드에 들어서자 페레이라는 이제 대놓고 테이크다운을 노렸다. 이번에도 헤이니쉬는 잠시 주저앉을 뿐 금방 일어섰고, 허겁지겁 클린치로 달라붙는 페레이라를 펀치 연타로 흔들며 역으로 테이크다운시켰다. 데미지가 쌓인 페레이라는 이스케이프 과정에서도 니킥과 펀치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클린치 공방이 끝나자 헤이니쉬는 아예 걸어들어가며 페레이라를 쫓아갔다. 헤이니쉬가 코너 몰린 페레이라에게 난타전을 걸며 경기는 종료됐다.

결과는 헤이니쉬 만장일치 판정승. 도망가기 급했던 페레이라는 무력하게 무너지며 UFC 2연승을 마무리했으며, 헤이니쉬는 UFC 데뷔전까지 승리하며 커리어 최고의 한 해를 마무리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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