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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완봉패 알 아이아퀸타 "훌륭한 사람들이 곁에 있어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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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완봉패 알 아이아퀸타 "훌륭한 사람들이 곁에 있어 괜찮다"
  • 유 하람
  • 승인 2019.05.06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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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 사이에서 양 손을 어깨동무한 아이아퀸타 © 알 아이아퀸타 인스타그램

[랭크5=유하람 기자] 5일 UFC on ESPN+ 9 메인이벤트에서 완봉패를 당한 알 아이아퀸타(32, 미국)가 입을 열었다. 타이틀전 길목에서 발목 잡힌 아이아퀸타는 당일 다친 마음을 추스르고 스승 멧 세라, 같은 날 승전보를 올린 친구 메랍 드바리쉬빌리(28, 조지아) 등 체육관 사람들과 찍은 사진을 업로드 했다. 아이아퀸타는 동료의 승리를 축하하며 "이기든 지든, 훌륭한 사람들이 내 옆에 있으니 난 이미 승리했다"고 말했다.

경기를 앞두고 아이아퀸타는 “챔피언 하빕을 레슬링으로 이길 수 있다”며 타이틀 도전권을 거듭 요구했다. “라이트급은 9월까지 흔들릴 거다. 일단 포이리에가 타이틀전을 받겠지만 누구나 그 뒤를 쫓고 있다”라고 내다보며 자신이 그중 가장 앞서있다고 주장했다. “UFC도 날 밀어주리라 생각한다”라며 “세로니와의 대결은 날 타이틀전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다른 인터뷰에서도 아이아퀸타는 “난 확실히 아무도 무섭지 않다. 나는 내 가치를 위해 싸우지 않는 것이 더 두렵다”며 자신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보였다. “내 자신을 올바른 방법으로 관리하지 않는 것이 두렵지, 누구와 싸우는 것은 두렵지 않다”며 거듭 말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완봉패였다. 아이아퀸타는 2라운드까지는 좋은 타격도 보여줬으나 잽과 로킥에 잠식당한 끝에 패배했다. 다운을 두 차례 당했고, 5라운드 종료 직전까지도 제대로 된 반격 한 번 하지 못했다. 세로니는 아이아퀸타가 하던 멘트를 빼앗아 “이젠 타이틀전을 치르고 싶다”고 어필했으며, “7월에 다시 돌아오겠다”고 예고했다.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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