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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조던 존슨 '무패 더비' 매치에서 2라운드 서브미션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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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조던 존슨 '무패 더비' 매치에서 2라운드 서브미션 승
  • 유 하람
  • 승인 2018.09.16 0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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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36 포스터

[랭크5=유하람 기자] ‘무패 더비’ 대결에선 조던 존슨(29, 미국)이 웃었다. 16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136에서 존슨은 역시 무패를 달리고 있던 아담 얀디에프(30, 러시아)와 맞붙었다. 초반부터 레슬링으로 승기를 잡은 존슨은 2라운드 42초만에 체력이 빠진 얀디에프를 가볍게 암트라이앵글로 제압했다.

1라운드 초반에는 요상한 공방이 펼쳐졌다. 서로 킥과 슬립다운으로 엉키는 도중 존슨이 얀디에프를 테이크다운시켰고, 포지션을 잡는 과정에서 서로 케이지를 대놓고 잡는 장면이 연출됐다. 스탠딩으로 돌아와서는 역시 레슬러 출신인 존슨이 압박에 들어갔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붙어 백을 잡으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이때도 역시 얀디에프가 케이지를 연거푸 잡았으나, 경고는 나오지 않았다. 1라운드 종료 1분 30여 초를 남기고는 존슨이 완벽히 상위를 잡고 파운딩에 들어갔으며, 잠시 얀디에프가 스윕을 시도했지만 무효로 돌아갔다. 라운드 종료 40여 초를 남기고는 존슨이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거의 경기를 끝낼 뻔했으나 얀디에프가 아슬아슬하게 버텨냈다.

2라운드 얀디에프는 테이크다운을 지나치게 의식한 듯 가드를 완전히 내리고 있었으나 그를 무색케 하듯 바로 테이크다운을 당했다. 조던 존슨은 곧바로 암트라이앵글 그립을 잡았고 얀디에프는 손쉽게 탭을 쳤다.

이번 승리로 존슨은 10승 무패, UFC 4연승을 기록했다. 승자 인터뷰에서 존슨은 "별다른 전략은 없었다. 그저 열심히 훈련했다"고 말했다. 반면 얀디에프는 UFC 데뷔전에서 패배하며 9승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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