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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헤비급 챔피언 등극 김태인 "정문홍 회장님 라이진 보내주세요, 약속하셨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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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헤비급 챔피언 등극 김태인 "정문홍 회장님 라이진 보내주세요, 약속하셨잖아요"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4.04.15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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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딩 치는 김태인
파운딩 치는 김태인

[랭크파이브=장충체육관, 정성욱 기자] 로드FC 헤비급, 라이트 헤비급 두 체급 챔피언이 된 김태인(30, 로드FC 김태인짐)이 해외 경기에 대한 열망을 전했다.

김태인은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68에서 세키노 타이세이(23)를 꺾고, 초대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로써 김태인은 ‘라이트 헤비급’과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며 두 체급을 석권했다.

경기를 마친 김태인은 경기 내용에 대해 아쉬움을 전하면서도 해외 진출에 대한 열망을 나타냈다. 그는 "헤비급이나 무제한급 토너먼트 활성화 시켜주시고, 그게 안 되면 라이진FF로 원정가서 싸우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하 인터뷰 전문 

- 승리 소감
안녕하십니까. 헤비급 두 체급 챔피언 김태인입니다. (웃음) 챔피언이 되어서 좋긴 한데요, 경기 내용이 좀... 팬들은 좋아하시는데 저 나름은 좀 쪽팔리기도 하네요. 원래 실력이 너무 안 나온 거 같아서. 흥분해서 이건 솔직히 막싸움 한 거거든요. 그냥 흥분해서 막싸움 했습니다. 비하인드인데 시합 준비도 잘 못하긴 했어요. 여러가지 일들도 있고 운동을 할 수 없게 되더라구요. 부담은 됐지만 쪽팔려서 막 도망갔다는 이런 말도 듣기 싫고 회사와도 팬들과도 약속이니 시합을 하긴 했는데 사실은 준비를 거의 못 했습니다. 지금까지 시합 중에 제일 준비 못한 것 같아요.

자신 있었는데 솔직히 저는 40초 봤거든요. 제가 이기는 걸로. 근데 처음에 뭔가 계속 흥분을 하다가 제가 왼쪽 무릎을 계속 맞았었거든요. 이거는 제가 개체랑 때 몸싸움 하다가, 계체량때 저희가 미는 건 할 수 있잖아요. 타이세이가 기자회견때 갑자기 자존심 상했는지 뒷목 잡고 무릎으로 꺾다가 돌렸는데 제가 원래 무릎이 안 좋았는데 돌아가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진통제 먹고 참고했습니다. 거기서도 말렸어요.

- 무릎 상태는 어떠한지?
좀 달랑달랑 거려요. 그래도 뭐 그래도 이겨서 다행이긴 한데요. 개인적으로 좀 부끄럽습니다. 경기력이 저 자신한테는. 거의 눈 감고 친 거 같아요. 그냥 흥분해가지고 안 들리고 아무것도. 그냥 힘도 너무 실어서 치고 타이세이랑 저랑 둘 다 오버페이스해서 한 3분 만에 서로 다 털린 것 같은데요. 숨 참고 때렸을 거예요 아마. 눈 감고 숨 참고.

- 초반에 한 번 걸리지 않았나?
네. 걸리고 나서 (다리가)풀렸다기보다는 '어? 걸렸다' 인데 아직도 지금 이쪽 계속 부어오르거든요. 무릎이. 여기 톡 돌아가면서 아차 싶더라고요. 그래서 거기서 걸릴게 아닌 게 내가 걸렸구나 싶어 가지고 그냥 모르겠다 하고 개싸움 했습니다. 격투기가 아니라 개싸움이었던 것 같아요.

- 그때 주변에서 '태인아 안돼!'라는 말이 엄청 들렸다
저 원래 말이 안들리는데 '태인아 안돼!' 그 힘내라고 하는 주변인들 그 지인분들의 그 목소리에 그 더파이팅처럼....장난입니다.(웃음)

- 두 체급 챔피언이 된 기분도 듣고 싶다
두 개 차서 뭐 사진 찍을 때는 좋긴 한데 사실은 모양새죠. 챔피언이라서 좋긴 한데 제가 좀 더 발전해야죠. 인수도 세컨 들어와서 하다가 인수 얼굴 살짝 봤거든요. 미안해서 못 봤긴 했는데 흥분해가지고 안 된다 했는데 못 들었던 것 같아요, 제가 흥분해가지고. 세컨드 들어와준 (이)윤준이 형이랑 제가 사랑하는 친구 인수,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동생이 준원이 모두 감사드립니다.

- 지난 인터뷰때 많은 사람들이 의심을 했다. 이젠 증명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의심할 거예요. 제가 정성욱 기자님 유튜브에 전날에 엽떡 먹고 자고 일어났는데 30분도 안 돼서 운동하고 인터뷰 했거든요. 뚱뚱보인데 거기 댓글에 갑자기 저보고 약했다고 하더라고요. 뭐든 뭐든 다물어뜯기 때문에 저는 계속 그냥 이렇게 논란 만들면서 이기면서 재밌는 경기하면서 그렇게 하겠습니다. 저도 이번 경기를 느낀게 많아서 발전하는 선수보다는 원래의 제 것을 할 수 있는 게 돼야 될 것 같아요. 제 거에 뭐 한 10분의 1도 안 나온 거 같아요. 항상 들어오기 전에 인수도 계속 태인아 원래 스파링 하던 대로 하면 그냥 네가 그냥 이긴다. 가지고 논다. 이거 였는데 저는 이제 아니야 다를까 그분이 오시더라고요. 접신을 했고 싸웠습니다.

김태인 Ⓒ정성욱 기자
김태인 Ⓒ정성욱 기자

- 두 체급을 챔피언이 되고 가장 먼저 생각난 건 아버지였을 텐데
저 운동을 사실 안 하려고 했었거든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벌써 한 5년이 됐는데 처음엔 아버지 이름을 알리고 싶어서 격투기를 했었어요. 그냥 약간 폐인처럼 그냥 아 나 하기 싫다 하다가 아버지 이름 좀 알려야지 아버지가 멋있게 사셨던 분이라서 이름에 누가 되기 싫어서 사람이 돌아가시고 나면 싹 변하더라고요. 주변 사람들이. 그걸 보고 '아 내가 아들로서 내가 잘하는 걸로 좀 빛이 나서 그래도 아버지 이름 한 번 더 김주회 아들 김태인이 저렇다' 이런 말 듣게 하고 싶어서 그 취지로 선수 생활을 했는데 그게 두 번째 시합이었거든요. 그렇게 하다 보니까 이제 자연스럽게 아버지가 제가 누군지 하늘에서 가르쳐 주신 거 같습니다. 격투기 선수라고.

- 항상 나오는 이야기, 황인수 선수와의 대결에 대해 이야기 해달라 
지겹고요. 지금 인수 저기 있습니다. 지금 카톡 한다고 정신이 없는 거 같은데 너무 사랑하는 친구구요.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제 옆에 있어 준 친구입니다. 물론 시간 지나서 그럴 슬픈 일이 있겠지만 친구가 그랬을 때도 저는 분명히 있을 거고요. 파이터이기 전에 사랑하는 친구입니다. 서로 그게 답니다. 이상입니다.

- 다음 경기에 대한 일정은?
아직은 계획 없습니다. 그냥 대회사에서 뭐 붙여주신 대로 싸우겠습니다. 제가 이번 때 플러스해서 아마 로드FC 지금 넘버링 뛰는 선수보다 제가 파이트머니를 다 합쳐도 제것 보다는 안 될 거예요. 또 그렇게 증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헤비급 활성화를 이야기했는데 토너먼트를 원하는지?
토너먼트, 무제한급 토너먼트, 헤비급이나 활성화시켜 주십시오. 그게 안 된다면 라이진으로 원정 가서 싸우겠습니다. 정문홍 대표님 약속하셨잖아요. 원장 갔다 오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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