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5=정성욱 기자] ‘격투 여제’ 함서희(30, 부산 팀매드)가 로드FC를 통해 국내무대에 복귀한다. 2일 청담동 로드 FC 오피셜짐에서 진행된 미디어 데이에서 함서희는 로드FC와 계약에 사인하고 활동할 것을 알렸다. 복귀전은 5~7월 안에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격투기 무대에 복귀하는 함서희는 "내 고향 같은 로드FC에 짧은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다. 앞으로 보다 더 열심히 활동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로드 FC 정문홍 대표는 함서희의 복귀에 대해 "함서희가 해외 무대에서 활동하고자 하여 잠시 여행을 떠나보냈다. 서희가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것은 실력이 없어서가 아닌 자신의 체급에서 활동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로드FC는 함서희가 자신의 체급에서 좋은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줄 것이다. 서희와 (남)의철이는 내가 계약한 선수로 끝까지 책임진다"며 소감을 이야기했다.
함서희의 복귀전은 5~7월 안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 대표는 "함서희의 복귀전은 5~7월 안에 진행되며 아톰급 초대 타이틀전이 될 것이다. 전 세계 48kg급 선수 가운데 1~2위 랭커와 경기를 가질 것"이라 말했다.
함서희는 2014년 로드 FC - 코리아 3을 통해 로드 FC와 인연을 맺었다. 로드 FC와 일본 종합격투기 단체 딥2001을 오가며 활동하던 중 UFC와 계약을 맺고 2014년 12월 UFC 데뷔전을 가졌다. 작년 11월 UFC 파이트 나이트 101에서 다이엘 테일러와 경기가 UFC 마지막 경기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